암만봐도 원형이랑 아우터갓은 다른거같은데
그 때문에 지금까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숨 막히는 공포가 밀려들었다.
충격 때문에 카터의 분신은 개성을 말살당했다는 공포마저 잊었다. 무수한 존재와 자아가 '하나 속의 전체'이자 '전체 속의 하나'였다.하나의 시공간에 있는 사물뿐 아니라, 완벽하게 진화된 어느 존재의 본질과도 결합된 느낌이었다. 그 완벽한 존재는 상상과 수학적 계산을 초월했기에 그 정체를 알 수 없었다. 그것은 지구의 일부 비밀 의식에서 조심스럽게 전해지고, 여러가지 신의 이름으로 불리었다는 요그-소토스 일지도 몰랐다. 유고스라는 곳의 갑각류 종족이 요그-소토스를 초월자로 숭배했다. 두뇌가 나선형의 수증기 형태로 이루어진 그 갑각류들은 해독할수 없는 표식을 통해서 요그-소토스를 알아본다고 했다. 그러나 카터는 그 같은 생각들이 얼마나 하찮고 단편적인 것인지 깨달았다.
원형 묘사파트중 하나인데 요그소토스와 원형이 분명하게 구분되고 원형이 요그소토스보다 훨씬 우월한 존재란 듯이 표현됨
파동이 떨리면서, 원형의 존재들은 '절대의 심연'에서 사는 자들인데, 형체가 없고 설명할 길이 없어서 낮은 차원의 세계에서는 소수의 몽상가만이 추측할수 있다고 말했다.
원형의 존재'들'이라고 표현되는걸 보면 알수 있듯이 원형은 단일개체가 아닌 다수임. 원형=아우터갓이라면 요그소토스보다 우월한 아우터갓이 여러마리 있어야하는데 작중 요그소토스의 위상을 고려해보면 원형과 아우터갓을 동일시하는 해석보단 아우터갓과 원형을 따로 구분하는 해석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함
형체가 없단 식으로 애매하게 연관되는 부분은 있긴 한데 동일한 개체라 확정할만한 중요근거를 못찾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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