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라도 밸런스가 타라카족 튀어나오기 전까지는 안정적이었던 것 같음.
수라도가 나스티카-라크사샤-우파니로 계급화되어 있고, 나스티카 계층이 라크사샤 이하를 왕창 뽑아낼 수 있는데, 수라도가 물량 불어나는 속도 면에서는 신들보다 우위임. 게다가 개체당 전투력도 전반적으로 신들보다 우위고.(물론 최상급신은 라크사샤들도 5단계 빼고는 쉽게 정리 가능하니까 예외는 많음.)
근데 신들은 부활이 가능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물량이 쌓이면 수라도 상대로 압박이 가능함. 100대 100으로 교전한다고 치고 교환비가 10:1이라고 해도, 신들이 죽고 난 이후에 부활하는 식으로 계속해서 압박하면 수라도가 필패임. 이걸 수라도는 우파니/마라 이하 계층의 물량전과 나스티카/라크사샤 계층의 질적 우위로 상쇄하는거고.
물론 나스티카 계층이 영겹의 시간 동안 서서히 줄어든다면 수라도 측이 불리해짐. 하지만 나스티카의 전투력이 신들보다 훨씬 강력한데다가, 나스티카가 생산해내는 라크사샤 계층의 전투력도 만만찮은 것을 감안하면 신들도 현상유지가 한계라고 볼 수 있음. 적어도 장기전에서 신들이 수라도에 압박을 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역으로 쳐들어가서 수라들을 멸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반대로 수라도들도 전투에서는 신들을 밀어붙여도, 신계 부근으로 가면 리스폰되는 물량들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들어오니까 한번에 끝장내지 못하면 지는 싸움이 되버림. 수라는 죽어나가도 신들은 계속 부활해서 밀어붙이니까.
근데 타라카족 때문에 신-수라 밸런스가 깨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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