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경지에 이른 자들끼리 붙으면 무공 외적인 요소가 곧잘 강조되는것 같네요
제가 봤던 만화책 작품 중에서 일영구권이라는 조직이 나오는 게 있는데.
10명의 초고수로 구성된 자들을 일컫는 말이거든요.
일영은 일단 떼놓고... 구권이라고 묶여 있어도 서로간 실력차가 상당한 경우가 있어요.
어느정도의 차이냐면
같은 구권인데도 A와 B를 비교할때 A 말대로면 B와 B급 수준의 강자 또 한명 해서
2+1로 해도 무공실력으로 따지면 A가 압도하는 상황.
작품 내에서 분명 같은 구권인데도 실력만 놓고 보면
구권 한명이 다른 구권을 여럿 상대 가능한 정도의 자들이 몇 있어요.
용비불패로 따지면 많이들 최강자로 예상 하시는
대주교 VS 존자 1명 같은
상황이라고 해둘까요?
그런 VS가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더구나 A VS B는
A가 B보다 단순히 무공실력 만 앞서는게 아니라
심지어는 경험치까지 A가
B보다 월등한데도 결과적으로 B가 이기는 전개로 그리더군요.
B도 A를 쓰리뜨리면서 A 네가 나보다 센 건 분명히 맞는데
하지만 이기는건 나다
라면서 기어코 A를 쓰러뜨리더군요.
A가 B를 무공실력으로도 경험치로도 초월했지만
전투에 임할 때의 마음가짐. 정신상태. 이런 부분때문에 패했다는 식의 설명이 곁들여지면서..
사망한 그 A의 경우도 A의 스승이 말하길
너보다 강한 무인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만약 네가 패배하는 날이 온다면
그것은... 하면서 무술실력 외적인 문제가 원인이 될것이라 조언해주더군요.
경지에 이른 자들끼리의 겨룸은 반드시 무공의 고하만으로 정해지는게 아니라
그 외의 요소들이 더 중요하다고 이 작품 저 작품에서 표현 하려 하는 것 같아요.
본 게시물 내에서 예로 들어봤던 작품도
주인공의 스승들이 주인공에게 곧잘 강조하는 부분으로 나왔고..
더 강한 쪽이 반드시 승리하는 건 아니라면서..
무공도 중요하지만 무공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여기며 익히는 정신을 심어주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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