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1권] 제 1장 - 3 - 번역
3
『현재의』쇼쿠호 미사키는 무심결에 킥킥 하고 웃었다.
이번에 겨울옷을 안쪽에서 힘껏 꺼내다 큰 가슴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식사를 마친 그녀는『배움의 정원』측에 있는 학생 기숙사에 가야할 곳이었지만,
난방의 환기에 휩싸인 지하가의 통로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었다.
지하 상가가 좋아하는 것은, 지주의 집처럼 뒤얽힌 통로가, 그림책에 나오는 미궁의 비처럼 현실의 색채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낯익은 거리 안에 있을 자신이 지금, 어느 방향을 향하고 어디에 서 있는가』
이 모를 편안한 감각을 즐기며, 쇼쿠호 미사키는『당시의 일』을 생각한다.
......그것은 심한『만남』이였다.
그렇지만 당시의-------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이 타기할,
응석받이인-------타락한 정신 상태로서는, 애오이 100점 만점의 활력소재 이기도 했다고 생각한다.
교과서대로의 미사여구가 울리지 않는 순간도, 있다.
보거나 교사의 말이라는 이유만으로 심한 거부가 나올 때이다.
어른들의 무가치하고 무의미하다고 왠지 신나게 비웃고 있고 개그 만화와 개그맨의 촌극 일지라도, 몹시 난처해 하는 마음에 활력을 주는 일은 있다.
이렇게, 지금, 쇼쿠호 미사키가『모든 기억의 리셋』없이 이곳까지 찾아온 것도, 분명 그런 최저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그것은 단지『만났다』였을 뿐이였다.
두 사람은 아직 서로의 이름도 몰랐다.
그것을 알고.
명확한 인간 관계 속에 그의 존재가 끼어들어 온 것은, 분명, 이곳이었다.
이 지하가, 무대였다.
현재와 과거의 시점을 왔다갔다 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말 한번 참 어렵게 하는 카마치... 덕분에 2보다 분량은 짧은데 비슷하게 힘듬...
2의 추가 내용이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4는 언제 할지 모르겠네요 삽화 포함 11페이지나 되서... 이 짓은 텍본 나올때까지 할듯? (텍본 나왔으니 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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