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어마금 11권 텍본이 있길래 읽었는데......
『만약』
언젠가 어디서 소녀는 그렇게 말했다.
항상 몇 번이고 잊어버리고 마는 상황에선, 세세한 순서에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럼에도 네가 어른이 정한 레이스 예상을 크게 뒤엎고 언젠가 나를 떠올리거나 기억할 수 있게 된다면』
그렇기에 시계열은 상관없다.
그것은 과거일지도 모르고, 미래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쇼쿠호 미사키는 이렇게 말했다.
『그때는 소중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래? 무척이나 달콤하고 다정하며 소중한 이야기를』
그런 게 이루어질 리 없다는 건 알고 있다.
이미 옛날에 끝난 버린 이야기를 계속해서 잡아끌고 있을 뿐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소녀는 지금도 가장 가까운 세상의 끝에서 홀로 작은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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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카......아무래도 넌 못이길거같다......
그렇게 식봉을 빠는 자가 한명더 나타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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