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이만화 문제에 대해
스토리보다 전투신 질질 끄는건 당연히 문제니 패스하고.
지금에 와서 가장 큰 문제는 캐릭터의 밸런스가 더 문제입니다.
용비는 북방최강 왕야, 황실최강 육진강, 무림에서는 구휘와 뢰신상관책, 결국 마교와는 옥천비까지
불리한 상황에서도 당시시대 모든 강자를 지략과 무력으로 두루 두루 맞짱뜨고 댕기는 말도안되는 경험을 쌓고
옥천비를 이후 산에 박혀서 존자의 벽을 뛰어넘는 미친 성과까지 만들죠.
거기에 성격도 소년만화의 감성적이고 용감하고 착한 그런 캐릭과는 정석과는 아득히 멀리 떨어져 지독하게 이성적입니다.
마치 킹덤에 왕전과 같아요
전 지금까지도 이렇게 무력이면 무력, 지략이면 이렇게 완벽한 밸런스의 주인공을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문제가 이 만화의 주인공은 용비가 아니라 강룡 원탑이라는겁니다.
그에 반해 강룡은 멘탈 성장형(무공x) 캐릭이다 보니 용비에 비해 머리도 그닥 인데 경험도 부족해서 지혜도 안타까울정도인데... 성격은 또 감정적이라 보는이를 지치게 만들죠.
이게 너무 큰 문제예요.
주인공은 강룡인데 비중 얼마 되지도 않는 용비의 캐릭이 너무 강력하다보니... 용비 등장 부터 강룡 캐릭이 우울해져가고 있어요.
주인공이 매력이 떨어지니 맨날 여기서는 구캐 신캐로 싸우고 있고요.
저 나름 용비불패가 인생만화입니다.
유주얼 서스팩트로 매커핀이라는걸 알았지만 그와 1년 차이로 용불과 같이 거의 20년을 떡밥으로 관철 시켜 마지막에 완벽하게 떡밥을 해소하는건 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이 만화는 강룡에 고수로 남았음 합니다. 용비에 고수가 되어가는게 좀 안타까워요.
성장형은 기대치로 보는건데 용비 등장으로 기대치가 안타깝게 되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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