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분석] 빅맘의 상디&푸딩 결혼식이 망가지는 방향
현재까지 밝혀진 결혼식 Risk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폭탄이 들어 있는 옥갑
2. 카포네 뱃지를 필두로 한 배반(?)세력
3. 루피와 상디를 필두로 한 밀집모자 해적단
지난 856화를 끝으로 위의 세가지 포인트는 확정이 되었습니다.
결혼식에 대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제르마 66 시나리오.
샬롯과 상디가 결혼하고 자신들이 노스블루의 지배자가 된다.
--> 현재시점의 가장 호구인 것으로 판명. 레이쥬가 뭔가 하지 않는 이상 일가 몰살이 예상됨
2. 빅맘 시나리오.
결혼식 클라이막스에서 샬롯이 상디를 총으로 쏴버리고, 일족도 함께 총알 받이로 끝냄.
--> Main 시나리오. 현재시점에서는 이대로 진행이 되다가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음
3. 카포네 뱃지 시나리오.
빅맘 시나리오로 진행될 때 중간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음.
지금까지 밝혀진 카포네의 같은 편은 사실 "살롯 시폰(22녀)" 밖에는 없음.
거론되고 있는 가능성은 카포네가 외부세력(검은 수염 혹은 카이도우)과 함께 빅맘을 친다와 카포네가 빅맘 세력 내 있는 사람들과 반란을 한다 이다..
예전에 알라딘과 결혼했던 빅만의 29녀 플라리네의 경우도 남편이 배신을 할 때 빅맘편을 들지 않는 것을 보면 시폰이 편을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빅맘 세력 내 있는 사람들과 반란을 한다는 전제는 맞지 않는 것 같고, 아직까지 빅맘 수하들 중 배신할 것으로 보이는 복선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외부세력과 손 잡는 것이 훨씬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란의 종착지는 빅맘세력을 무너뜨리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봐도 카포네가 빅맘의 부하들은 쓰러트리더라도 마지막에 빅맘을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그깟 총으로 무너질리는 더더욱 없어보이니...만약 빅맘을 무너뜨릴 생각이라면 빅맘과 동일한 수준(사황?)의 외부의 누군가와 손을 잡고 행동할 것이고, 만약 외부세력을 동원하지 않는다면, 혼란 상황을 만들고 빅맘이 독점한 로드 포네그리프를 탈취하는 것이 개연성 있어보인다.
4. 밀집모자해적단 시나리오.
밀집모자 해적단의 목표는 제르마 처형 작전을 무산시키고, 발리티에를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가지 목표는 꽤 곤란한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 우선 첫째로 단순히 결혼식에 난입하여 제르마 처형을 무산 시킬 경우 발리티에를 지키는 것은 어렵게 된다. 최초에 발리티에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 것은 빅맘 쪽이었다. 빅맘의 미움을 사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경우 발리티에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둘째로 무력으로 발리티에를 지키기 위해서는 빅맘 해적단을 완전히 괴멸하고 제르마도 역시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하는데, 현재 전력을 갖추지 못한 밀집 모자 해적단이 그런 것이 가능할리가 없다.
결론적으로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빅맘해적단과는 어떤 형태가 되던 화해를 해야하고, 제르마는 밀집모자 해적단에게 감사한 마음을 푸는 형태가 되야 할 것이다.
5. 방향 예측.
일단, 빅맘해적단은 카포네 뱃지에 의해 위기 상황에 봉착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전후 관계를 고려해보면 제르마의 상황과 관계 없이 카포네 뱃지가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빅맘을 위기에 빠뜨리고, 밀집모자 해적단이 빅맘해적단을 도와 카포네 뱃지를 물리침으로서 빅맘의 호감을 사면서, 발리티에에 대한 위협을 없애고, 징베에 대한 적대감까지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제르마 학살에 대한 문제는 중간에 소소한 스토리가 있겠지만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시나리오는 밀집모자해적단이 "로드 포네크리프"를 훔쳤다는 문제가 있다. 그로인해 쉽사리 봉합할 수 없는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보니 다소 이렇게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