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 사이타마 집 박살나서 히어로 맨션가고 제노스는 옆집에 살게되는 것 같은데
집이 부서져서 어쩔 수 없이 이사간 것이기도 하고
전개 상 히어로들을 한 곳에 뭉쳐두면 더 재밌는 사건이 많이 벌어지긴 할텐데
사는 장소가 바뀌는 게 여러모로 상징적이기도 하네요
사이타마는
이웃, 지인, 친구 한 명 없는 고스트 타운에서 괴인만 죽이면서 혼자 생활
-> 제노스를 시작으로 킹, 후부키, 실버팽 등등을 집에 들이기도 하고
좁아터진 곳에서 전골도 먹으면서 북적거림
-> 제노스 외 여러 사람 말고 또 새로운 이웃도 볼 수 있고 사람많은 히어로 맨션으로
제노스는
미친 사이보그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악을 극도로 증오하면서 처단하고 떠돌던 여유없는 생활
-> 사이타마를 만나고 스승으로 모시기 시작. 크세노에 이은 두 번째 은인이자 중요한 사람
일단 강함에 대한 비밀을 알고 싶어서 돈까지 지불해가며 같이 사는 등, 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임
-> 여전히 힘에 집착하긴 해도, 같이 살던 것과 옆집은 차이가 있을듯?
(바로 옆집이라 엄청 찾아올 거 같기야 하지만ㅋㅋ)
사이타마는 비정상적으로 외부와 차단된 인생이었고
제노스는 비정상적으로 힘과 복수에 집착하는데
이것이 변하고 있다는 걸 장소로 말해주는 느낌
그래도 아직 제노스는 미친 사이보그 단서 한 톨도 못 찾았으니 아주 큰 변화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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