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나온김에 자기 발작버튼 하나씩 말해보자
사실 발작의 원인에는 애정캐가 까이는 것에만 있는 게 아니다.
그런 '방어적 발작'이 아닌
'공격적 발작'이란 것이 따로 있다.
내 스위치는 이거였다.
상습적으로 혹은 조직적으로 다른것을 까내리고 다니는 팬덤을 보면 화딱지가 치밀어오르는 것
설연카 드까맨들에게 그러했고
그분에게도 그러했고
허구한날 브로리나 걸고넘어지는 악질 지빡빡이들에게 그러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드퀴들이 심심찮게 설연카와 토퀴를 조리돌림하는 그 감정이
지금의 내겐 없다.
싸움을 포기하고 잔감정을 전부 털어냈기 때문이다.
더이상 악질이라 불릴만한 놈들이 남아있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런걸 할 일은 없다는 소리이다.
물론 정 하고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빠꾸치지 말고 그냥 하면 된다.
내가 진짜로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만약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면 다행이지만
그런 싸움의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데미지를 입은 모든 일반팬들에게 미안합니다.
브로리든 지렌이든 모두 멋지고 강한 캐릭터입니다.
키스샷도 그렇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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