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잘알이면 공감할 학교 썰.SS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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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잘알이면 공감할 학교 썰.SSUL고등학교 2학년 때 인가? 우리반에 일진중에 실세(민식)가 있었음 근데 민식이가 갑자기 원피스에 빠진거임 그래서 민식이의 친구가 원피스 본지 오래되서 어느서부터 보면 되는지 모르겠다고 물으니까 민식이가 이 순서대로 보면 된다고 말하며 원잘알 인척 하는거임 "에니에스로비 다음에 스릴러 파크.." 내가 그 뒷자리 였는데 너무 거슬려서 조용히 "바크..." 라고 했는데 쓱 나 쳐다보더니 별말 없이 다시 말함 "아 그래 스릴러 바크 다음에 샤봉디 그 다음이 어인ㅅ.." 그래서 또 "여인섬..." 이라고 했더니 표정 좀 썩으면서 나 쳐다보더라 그때 좀 쫄아서 조용히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말하는게 "그래 여인섬 그 다음이 임펠타운" 이라 하길래 참지 못하고 또 한번 "임펠다운..." 라고 말했더니 민식이가 폭발함 그러더니 "X발 새기야; 너 입 한번만 더 열어라 죽여버리게..." 라고 말하면서 잠깐 뒤로 나오라고 함 그날 처음으로 맞은 민식이의 지진펀치는 너무나도 아팠지만 한명의 원알못의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아 줬다는 생각에 나름 미소지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였음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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