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각성을 막을, 패기의 각성 중, (패왕색 패기)
드레스로자의 전 왕하 칠무해 도플라밍고로부터 처음 언급된 악마의 열매의 각성. 드물게 각성을 보이긴 하나, 각성을 한 열매 능력자를 잡으려면, 그 힘을 제압할 패기의 각성도 나와야 할 터인데요, 자연계 열매의 형체를 바로 잡을 수 있으면서 방패이자 무기인 무작색패기, 상대방의 다음행동을 읽는 견문색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패왕색의 패기 각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풀이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제가 단정지을 수 있는 패왕색 패기의 각성으로는, 천재지변 변동입니다. 저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것이
1번째 단서로, 로저와 금사자 시키의 해전상태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시키의 그 많은 함선의 절반이 날아갈 정도로 위험한 날씨 상태에서 단 한척만을 갖고있던 로저해적단의 배는 멀쩡히 그 난장판에서 시키의 포위망을 빠져나옵니다. 그 당시 그 해역에 있었던 몇백개의 배 중에서 하필이면 로저해적단의 배, 오로잭슨호에게만 유리하게 날씨가 돌아갔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비 현실적이며, 로저가 각성된 패왕색의 패기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날씨를 조절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현재 프랑키의 조선공 스승인 원터세븐의 톰이 만든 오로잭슨호라지만, 너무 비정상적으로 멀쩡히 시키의 포위망을 뚫은것이 증거 중 하나입니다. 또한 그랜드라인 리버스마운틴에 있는 전 해적왕 로저의 선의. 크로커스가 라분에게 하는 말로, "로저의 배를 타고 확인해봤다."라고 했을 정도로 배의 상태가 시키의 포위망을 뚫고, 시키의 함대 절반이 날아갈 정도의 해엽에서, 멀미가 날 정도의 심한 바닷물결과 비바람을 뚫고도 크로커스가 타고 룸바해적단을 찾으러 갔다가 돌아온 것을 보면, 로저가 당시의 상황을 조작했을 수 있습니다...
2번째 단서로, 샹크스와 흰수염의 만남에서 흰수염은 언월도를, 샹크스는 자신의 검을 부딫히는 장면에서 다이아몬드 죠즈가 "구름.. 아니, 하늘이 갈라졌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도플라밍고와 루피, 돈친자오와 루피의 대전에서 이미 알 수 있었듯이, 패왕색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부딫힐경우, 패왕색패기의 충돌이 일어나며 오오라가 발생하는데요, 사황이라는 직급에 있는 샹크스의 경우, 패왕색의 각성을 했었어야 당연합니다. 2년후의 루피의 패왕색으로 호디존스의 10만대군 중 5만을 쓸 정도였는데, 사황의 자리인 샹크스가 패왕색의 패기가 각성하지 않았을 수 없다는 것이죠...
흰수염의 패왕색패기는 재대로 언급이 된 적은 없었지만, 사황이라는 것이, 거프의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최강의 사내, 그 흰수염과 필적하는 4명의 해적을 말한다."에서 알 수 있듯이, 사황이라는 집단 자체가, 흰수염을 기준점으로 두고있고, 흰수염과 필적하는 전투력의 해적단이지, 흰수염보다 쌔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패왕색의 각성이 되어있다고 추정되는 샹크스보다 위에 있는 흰수염의 패왕색도 각성이 되어있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죠... 사황쯤 되는 해적들의 패기여서인지, 아니면 각성된 패기의 충돌이 너무 강력해서인지 하늘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3번째 단서로, 로그타운에서의 날씨인데요, 그 때 당시에 날씨를 조종했다고 추측이 많은 드래곤이 로그타운에 마침 있었습니다. 세계 최악의 사내이며, 반정부세력인 혁명단의 리더인 드래곤... 그가 열매 능력자냐 아니냐의 얘기가 많지만, 여담으로 개인적이지만 무능력자임을 중시하고 싶습니다. 드래곤의 경우, 패기사용 능력자인지도 잘 나와있지는 않지만, 정상결전에서 루피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패왕색패기를 보고 이반코프의 발언에서, "아직은 잠재되어 있는 힘...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는 건가, 드래곤!!" 이라는 대사를 통해 드래곤이 패왕색을 갖고 있다는 가정하에 내린 결론입니다.
로그타운에서 스모커대령이 루피일행을 추격하던 사태에서, 루피일행이 도망치는 걸 도와주는 듯, 루피일행에게는 순풍이 분다고 했으며, 스모커가 "하늘이 그들을 돕는 것 같군... 이것이 우연의 일치인가?"라고 하며, 드래곤은 스모커의 질문에 "사나이가 길을가는데 왜 막겠느냐"로 대답했고, 로그타운에 나미가 예측했던 폭풍은 자연적인 것이지만, 이후의 순풍은 드래곤이 루피의 도주를 돕기위함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드래곤이 열매 능력자의 경우, 바람바람열매로 말이 많아서, 로그타운에서 버기가 루피를 죽이려할때 바람으로 번개를 밀어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드래곤이 패기의 각성으로 번개를 그 자리에 떨어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람이 아닌 이유는, 이반코프가 임펠다운에서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고향이 어디야?" 라는 질문으로 루피의 대답은 "이스트 블루다."라고 대답했고, 이후에 이반코프는 과거의 드래곤과의 대사를 떠올리는데, "드래곤, 바람이 불 때, 어딜가도 같은 방향을 보고있네. 동물의 귀소본능같은 걸까? 그쪽에 고향이 있는 거 아냐? 동쪽 바다에 그리워하는 가족이라도 있어?"라는 질문을 합니다. 이 대화에서 드래곤은, "그런가. 이상한 것만 알아내는 녀석이네. 특별히 의식한 적은 없어. 신원탐색하지 마라. 이와." 라는 대사를 던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드래곤이 "바람이 불 때 동쪽을 바라보는 것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바람바람열매라면, 자신이 동쪽을 바라보면서 바람을 불게하면 될터인데,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있던 드래곤이 굳이 그런것까지 신경쓸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드래곤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고 한다면, 로그타운에서 폭풍을 잠재우려는 듯이 내린 "비"와 연관성이 있는 열매가 아닐까합니다.
이상, 패왕색 패기의 각성에 대한 짧은 추측글이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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