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남자
선생님이 존경하는 사람을 물어볼때면
아이들은 모두 아빠, 이순신, 세종대왕등을 말하곤 했다.
난 나지막이 말했다ㅡ
「지그하르트 시저」
선생님 : "얘야 그건 누구니 ? 위인이니 ? "
아아ㅡ 모르는건가
이곳저곳 전부 되다만 인간들 뿐이다
나 : "한 여자를 위해 . . . 인생을 바친 사람 . . . 입니다 "
선생님 : " 아 . . . 그러니 . . . "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이었다
아마 이해하기 어려웠겠지 저 선생.
여자 하나를 지킨다고 무려 50년이나 자신을
희생하다니 평범한 인간에겐 무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