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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잡종의 내용을 들어보니 의미심장 하군요

TAL

L:2/A:346

145/330

LV16 | Exp.4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029 | 작성일 2014-11-29 23: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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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절반은 고양이 절반은 염소인 기이한 짐승을 아버지의 유품으로

얻게 되는데 그 짐승은 쥐를 무서워 하고 , 우유를 좋아하며 , 주인공인 남자를 잘 따르게 된다고 합니다

문득 남자는 이 짐승을 구원할수 있는건 죽음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짐승을 죽이지 않고 짐승이 자연사 할때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한 남자 = 아리마

기이한 짐승 = 사사키 하이네

쥐 와 우유가 헷갈리네요

맹수에 가까운 고양이의 먹이인 인간이려나요

우유는 정말 모르겠네요 피 일리는 없을테고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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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군

일단 고양이도, 염소도 둘다 '우유'를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고 하기 보단 둘다 필요하기도 하고, 없어도 되는 것)

그리고 고양이는 쥐를 쫓는 생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이한 생물은 고양이가 섞여있는데도 쥐를 무서워합니다

즉 쥐는 '카네키 자기 자신'을 뜻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현재 사사키는 내면의 자신을 거부..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유'..

인간과 구울이 좋아하는 것?

구울 사회에서는 인간이란 식사를 의미하고
인간 사회에서는 인간은 없어서는 못사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고독사.. 생각하시면 될듯)

2014-11-29 23: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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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A:346]

TAL

@쟁군

근데 카프카의 잡종이 무조건 카네키를 상징한다고는 볼순없겠지만

육식에 가까운 맹수과인 고양이와

초식동물인 염소 라는 상징 동물이 있으니

애매해지네요

우유는 염소가 우유를 좋아하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저는 우유라고 하면 어느정도 가축화가 진행된

고양이의 주식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줄 알았는데

2014-11-29 23: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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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군

@TAL

샛키염소도 어릴땐 우유 먹고 자라니까.. 크면서 식사가 초식으로 바뀌는 거고.
샛키 고양이도 어릴땐 우유머곡 자라면서 성장하면서 식사가 바뀌네요

우유란걸 단순히 인간으로 보기엔 좀 그럴수도 있겠네여.음..

2014-11-29 2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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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A:346]

TAL

@쟁군

쟁군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우유는 어린시절을 상징하는 매개체 혹은 가족애라는 상징성을 가질수도 있으니

우유는 카네키가 항상 지키고자 했던 자신들의 소중한 동료애 이런것일거 같네요

2014-11-29 23: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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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군

@TAL

오 그게 딱 좋겠네요 ㅇㅇ
어릴때의 상징성!

2014-11-29 2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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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랭

아버지의 유품이라는게 걸리네요, 아리마의 아버지도 구울 이었고 아버지의 유품인 코인케로 카네키를 잡았다. 뭐 이런건가요?

머리가 하얗게 된 이유는 아버지와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아버지의 유품 ='부정' 아리마가 아버지에게 받은 아버지의 사랑

인건지도

카네키에게 부정을 느낄만한 나이였던 아리마가 시를 읊는 카네키를 보고서 '부정'이라도 든건지..

아내도 없는 남자가 ??? ㄷㄷㄷ

갑자기 카네키에게 없던 정이 생겨서 그를 살려냈고 얻었다는 말인건지..

2014-11-30 0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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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A:346]

TAL

@폴랭

아니면

사실 아리마의 아버지는 이번 인위적 으로 잡종을

만드는 계획의 가담자 일수도 ㄷㄷ

2014-11-30 0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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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랭

@TAL

아리마 아버지가 구울 이라는 것을 뺐어요ㅜ

왜냐하면 아버지의 카구네를 이용해서 코인케를 만드는것 말고도 그저 코인케자체를 물려받을수도 있으니까여 ..
아리마 아버지가 인위적잡종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가설은 뭔가 이어지네요 유품으로 얻었으니 아버지의 기술로 만들어진 카네키를 [=유품]
그의 아들이 얻었고, 그렇기에 '정'을 느낀걸수도 있겠네요 동정이던 부정이던 ㅎㅎ

2014-11-30 0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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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리스

저는 고양이를 구울, 염소를 인간, 주인을 인간이상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쥐라는 건 고양이의 습성이자 유일무이한 사냥 본능 자체를 뜻하는 것이니 자기 자신이 가진 자연적인 본능. 즉, 인간을 해치려는 구울인 카네키를 뜻하는 모양인데.
우유는 일단 젖과는 다르지요. 고양이에게 젖은 나오지만 우유를 만들지는 못하지요. 하지만 염소에게는 우유를 얻을 수 있지요. 여기서 우유는 쿠인케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젖은 카구네 겠지요. 이미 인간과 구울 둘 다 카구네가 사용 가능 한 건 쿠인쿠즈 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는 젖과 다르게 가공된 존재입니다.
쥐를 무서워하고 우유를 좋아한다는 말은 구울로 존재하는 본능을 무서워 하지만 가공된 쿠인케를 선호한다는 말로 느껴지네요.

2014-11-30 0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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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A:346]

TAL

@녹터리스

우유 = 쿠인케는

꽤 재밌는 추측이네요

2014-11-30 0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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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387]

뚱띵

소오름..죽이지않고 고독사 이거 떡밥아니에요??ㅎㄷㄷ

2014-11-30 0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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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지

진짜 이런 하나하나에 떡밥을... 스이센세...굳b

2014-11-30 00: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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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1/A:505]

파스팩

쥐는 인육을 우유는 커피가 아닐까요?? 카네키가 인간을 무서워 하지는.않지만 인육을 먹는건 싫어하니까요

2014-11-30 0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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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m

와,,,, 책도 떡밥......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2014-11-30 02: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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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이

쥐는 간단하게 고양이가 먹는 쥐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고양이와 양이 합쳐진 짐승'이 '구울과 인간이 섞인 반 구울 카네키'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말이죠.

인간을 먹어야만 살 수있는 구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실수로 인간을 먹어버릴까봐 걱정하고 경계하며 두려워하는 카네키와
분명 고양이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쥐를 먹지 않으며 오히려 쥐를 무서워하는 짐승이 딱 일치하죠?

2014-11-30 0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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