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영웅 Ang쿠anG
21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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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세계 60억 인류가 전란 속에서 서로 싸우고 있다. 이상황에서 어디까지나 개인에 지나지 않는 네가 어떻게 사람을 구할 거지?"
『...........』
"넌 오히려 그 전락의 상징이다. 폭력성을 띤 선의 긍지, 각지에서 남몰래 위기를 타개하고, 구원받은 민중들에게 그 씨를 뿌려온 너는 멋진 말이었지. 덕분에 사람들은 널 동경하고 있거든 폭력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네 방식을."
그리고 역할을 마친 말아게 볼일이 없다. 피암마의 말투에서는 절대적인 전력을 손애 놓는 것에 대한 미련조차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모를 네가 아니겠지? 방아쇠를 당긴 건나다. 하지만 화약도 없이 총알을 발사할 수는없어. 이 기구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내게 이렇게 묻지. 어떻게 사람을 구할 건가?"
『그렇다고 해서 대천사 같은걸 민중에게 내세울 이유가 되나?』
"막으려고? 경국은 무력에 의한 해결이지 웃기지도 않은전개지만 그래도 어쩌겠나 학원도시에서 만든 천사에 가세해봐야 승패는 뻔해. 9월 30일, 벤토를 회수하기 위해서 그 도시에 숨어들었던 너는 알고 있을 거다."
비웃는 목소리.
우방의 피암마의 최후통첩이라는 너무나도 일방적인 결론을,
"네게는 그럭저럭 힘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말로서의 힘이야 이제 와서 네가 어떻게 칼을 휘두르든 어떻게 무력을 행사하든 대천사의 움직임은 막을수 없어., 쓸데 없이 저항을 계속할 권리 정도는 줄 수 있지만 손가락을 빨면서 쳐다보고만 있는게 나을 거야."
『그래?』
거기에서 피암마는 웃음소리를 들었다.
아쿠아의 실소였다
『그렇다면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걸 제시해주지』
쿵!!!!!!!!!!!
직후 미샤 크로이체프의 힘의 총량이 3분의 1 정도 깍여나갔다.
천사란 일종의 힘의 덩어리다 본래 물질적인 육체를 갖고 있지 않다. 그 '물질적이지 않은'육체의 내용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 단숨에 옅어진 것이다. 그것은 오감을 부분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피암마의 숨통을 막는에 충분했다
"뭘....한 거지? 아니, 이건..."
『잊었나? 나는 후방의 아쿠아. 로마 정교의 가장 어두운 부분 '하느님의 오른 쪽자리'의 일원 푸른과 달ㄹ과 후방의 상지,─그리고 4대 천사중 '가브리엘'의 힘을 관장하는 자.』
"너,설마...., 자신의 몸속에..?"
(중략)
썩어도 '히느님의 오른쪽 자리'의 일원, 상식으로 얘기하려는 것자체가 잘못이라는 건가.
"그렇다면 해봐라."
『해보고 말고』
"하지만 알고 있나? 그 무모한 도전은 너라는 전력을 확실하게 부수는 짓이라는 걸 네 행위는 그냥 자멸이다."
눈 덮인 러시아에 덩치큰 남자가 한 명 서 있었다.
러시아와 엘리자리나 독립국 동맹의 궁경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다 피암마의 요새에서 거리는 멀었지만 지금부터 할 '술식'에 지장은 없다. 그 남자는 자신의 키를 훨씬 뛰어넘는 대검을 절반까지 지면에 꽂아 그 거구를 지탱하고 있었다 주위의 공기가 일그러져 있었다
남자는 마치 물속에 대량의 설탕을 녹인 것 같은 이상한 일렁거림 속에 서 이었다.
흘러든다.
대량의 힘이.
푸른 빛을 띠고 달빛에 반응하는 막대한 '텔라즈마(천사의 힘)'가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텔라즈마'가 무산된 것을 확인한 아쿠아의 손이 거대한 검에서 천천히 떨어졌다.
피투성이인 손이었다 아니. 붉게 더러워진 것은 손만이 아니었다.
힘이 빠진다 절반까지 지면에 꽃았던 검을 남기고 그대로 눈의 산 위로 무너진 아쿠아의 얼굴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그 입가만이 아주 살짝 누그러져있었다
이걸로 됐다
대천사 '가브리엘'만 배제할 수 있다면 전황은 크게 달라진다. 피암마에게 강력한 힘이 있지만 그는 그 힘을 지나치게 과신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강대한 적과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었다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에게 전황을 맡긴다는 선택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 예전에 자신과 독같이.
신경도 혈관도 너덜너덜해져서 마술을 다루기 위한 토대는 사라졌다
이 목숨도 그리 길지는 않앗을 것이다.
대천사를 길동무 삼아 자신을 죽는다.
이걸로 됐다.
결말을 지켜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자신은 그것을 위해 필요한 토대를 하나 하나 마련했다,. 사람들은 이걸로 하늘 높은 곳에 있는 피암마에게 또 한 발짝다가갔다,. 그러니 상관없다 , 먼 미래에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있다면, 용병인 자신에게 어엿한 승리다. 그 안에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문제가 아니다.
그때였다
"빌여먹을..!!!"
목소리가 들렸다. 누군가가 눈 속에서 달려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젊은 남자다. 동양인 이었다 분명히 러시아제 고사포를 이용해 외국 용병부대에게서 마을을 지키려고 했던 사람 중하나.
"어떻게 된 거야? 이거 그냥 총상 같은 건 아니겠지 무슨 일이있었던 거야. 제길!! 이쪽은 스팀 디펜서 건만 해도 바쁜데!! 이봐 타키츠보 난 응급처치 방법 같은 건 자세히 몰라 네가 어떻게 든 할 수 있겠어?!"
남녀 페어는 아쿠아의 곁에서 몸을 숙이고 붕대 같은 것을 꺼냈다 그러나 아쿠아의 표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그, 만,,,,둬."
아쿠아는 피맛이 석이는 입을 움직여 말했다.
"어차피 나는 틀렷어. 여기는 전쟁터. 의료 물자가 남아도는 일은 없을 테지 다른 사람한태 쓰든지 나중을 생각해서 아껴둬 어느 쪽이든 여기에서 헛되이 쓸 필요는 없어."
"시끄러워."
"자세한 건 밝힐 수 없지만 이 전쟁을 시작한 장본인에게 싸움을건 참이다. 우선 한 방 먹이는 데에 성공했지만 추격이 따라붙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어. 여기에서 멈춰 있는 건 위험하다. 날 버리고 빨리 가."
"시끄럽다고 했잖아!! 그런 상황이라면 더더욱 두고 갈 수 없지!! 이쪽은 이제 슬슬 전쟁 따윈 지긋지긋해!!! 더 이상 사람을 죽는 모습은 못보겠다고!!"
"나는 목적을 이뤘다. 더 이상은 거치적 거릴 뿐이야."
"그렇다면,...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은 어떻해?"
하마즈라는 쥐어 내짜는 듯한 목소리에 아쿠아는 움직임이 희미하게 멈추었다,.
하마즈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한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겠지. 나나 디그루브를 구해주었을 때의 그건 당신한태 특별한 일이 아니었어 당신은 지금 껏 그렇게 살아왔잖아!! 그런 녀석은 절때 고독하지 않아. 당신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도 당신 뒤에 많은 사람들이 따라오고 있어.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야!!"
그것은 아쿠아의 내면에 존재하지 않은 강함이었다
그래서 그는 하마즈라 시아게 라는 남자를 응시한다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은 마치 쐐기 같았다
죽음의 언덕길을 미끄러져 떨어지려는 그의 몸을 붙드는 것 같은. 하마즈라의 말은 결코 미지근한 구원은 되지 못한다. 오히려 찌르는 듯한 기세의 고통마저 준다 그러나.
그 말을 들이 아쿠아를 아슬아슬한 데에서 멈추게 한다
"세상을 지키고 죽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감싸고 쓰러졌습니다. 그런 걸로 납득할 거라고 생각해?!! 그럴리 없잖아!! 당신이 내건 '싸우는 이유'라는 건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우는 얼굴을 보고도 씩 웃는 것 같은 시시 껄렁한 거야!!!??"
혈액을 잃고 몽롱해진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은 아니꼬운 나이트리더, 점성시술사여단의 노인. 오를레앙 기사단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던 그 남녀 등이었다 그리고
......
영국 제 3왕녀 '빌리'(언)
"....일어서.. 영웅"
이미 상대가 빈사 상태에서 부상자라는 것 조차 신경쓰지 않고서 하마즈라는 쓰러진 아쿠아의 멱살을 잡는다.
잡고 말한다.
"일어서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징 하는 소리가 들렸다 위를 향해 쓰러져 있던 아쿠아의 손이 눈 덮인 대지를 움켜쥔 소리였다
고동이 들린다.
자신은 아직 살아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아직 움직일 수 있다면.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온몸에서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더욱 많은 붉은 선혈을 내뿜으면서 후방의 아쿠아는 다시 일어섰다.
'성인'으로서의 힘은 사라졌다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로서의 힘을 사용 할 수도 없다
몸속이 너덜너덜하게 찢겨 '평범한'인간으로 까지 떨어진 아쿠아는 그러나 이를 악물고 다시 몸속에서 마력을 정제하기 시작한다. 그 힘을 신체 제어에 만 돌리고 상처에 더 이상 출혈을 막는다. 제대로 된 힘은 남아 있지 않다 무기로 가져온 키를 넘는 길이의 대검을 들어올릴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쨌다는 거냐.
진짜 영웅이란 한 번스러지면 정말로 포기하는 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민중의 목소리에 몇 번이나 일어나는 사람을 가리킨다.
하얀 설원에 서있는 후방의 아쿠아는, 지면의 눈을 뚫고 나온 이형의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목격했다.
이미 학원도시도, 러시아 군도, 과학도, 마술도, 관계없었다.
모든 것이 통째로 황금의 팔을 향해 나아갔다.
한층 더 대규모적인 파열이 일어나기 전에, 재앙의 근원을 분쇄하기 위해 무기를 휘둘렀다.
이 이상 피해를 확대시키지 않기 위해서.
소중한 자를 지켜내기 위해서.
(……어리석구나, 피안마)
아쿠아는, 희미하게 웃었다.
평소에는 함부로 표정을 바꾸지 않는 이 남자가, 아주 조금, 하지만 확실하게 웃었다.
(세계를 구원하는 것은 나도 네 녀석도 아니다. 무엇을 부수어도, 무엇을 베풀어도, 이제 사람들은 따르지 않는다. 세계에서 살고 있는 자가 세계를 지키는 일 따위,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일이었던가)
그렇다면, 자신도 그 일원으로서 힘을 휘두를 때가 온 것이었다.
이제 아쿠아는『성인』이 아니었다.『하느님의 오른쪽 자리』도 아니었다. 자신의 최대의 무기였던 아스카론을 휘두를 정도의 근력도 없었고, 정제할 수 있는 마력의 양도 보통 마술사 레벨의 것만 있었다.
그게 뭐 어떤가.
『성인』이니까,『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이니까, 아쿠아는 싸운 것이 아니었다. 아첨으로 칭찬을 받은 인생을 살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공교롭게도, 그에게도 지키고 싶은 자를 떠올리는 정도에는, 이 세계에 미련이 있었다.
제가 생각 하는 ang쿠ang 명장면 이라 가져와 봤습니다날 가져요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금서 재일의 커플
ang쿠angX하마즈라는 최고인거 같네요.
ang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