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견 하치공 이야기?
(난 일알못이라 정확히 모르겠는데 일본식으로 읽으면 하치코라고 함. )
일본 동경 제국대의 한 교수가 개 기르는 걸 좋아했지만 번번히 죽어서 실망함.
그러던 와중에 지인한테 몸이 약한 개를 받아서 얘는 꼭 오래 길러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키워서 건강하게 자랐고,
그 개도 역시 주인을 좋아해서 역까지 따라나가거나 주인이 올 시간마다 역에서 기다렸다고 함.
그러다가 어느 날 주인이 갑자기 죽었는데도 개는 꿋꿋하게 역에서 주인을 기다렸고, 먼 지역으로 입양 보내도 어떻게든 찾아와서 기다렸지만..
결국 심장사상충으로 주인을 따라갔다고 함..
그리고 한 조각가가 그 역의 광장에 하치공의 동상을 세웠다고.
번견맨의 모티브라는 추측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