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가 왜 라프텔에서 웃었을까?
로저는 라프텔에서 어떤 메세지를 받았을 건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 메세지가 무엇인가가 문제이다.
메세지는 과거 800년 전 조이보이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문자일 수도 있고 어쩌면 상호작용가능한 무언가일 수도 있다.
그래서 라프텔에 있던 어떤 것은 로저가 올 것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로저해적단에 부탁한 것도 있고.
라프텔에 있는 그 무언가는 800년전의 조이보이가 한 일을 알려주는 것과 그 사람의 미래의 할 일에 관한 것을 이야기 해줬을 것이다.
그 증거로 오뎅의 와노쿠니 개국과 로저의 로그타운 처형이 있다.
와노쿠니 개국은 그렇다 치는데 로저의 로그타운 처형이 뭔 상관이 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이건 공식적으로
라프텔의 존재와 거기에 보물이 있다는 걸 발표해서 대해적시대(개인적으론 대항해시대)를 만들어 조이보이의 의지를 잇는 자가 라프텔에 도달하게 해야했다.
이 또한 오뎅의 해외신문을 읽고나서의 반응을 보면 유추가 가능하다. 결국 그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것을.
다만 이 경우 레일리 등 남은 로저해적단은 대체 뭐한거냐..가 문제가 될 수 있겠다만 이들은 라프텔에서 당신들은
그 대상(조이보이)가 아니라는 말을 듣거나 사려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로저는 라프텔에 도달해서 자신이 그 조이보이의 뒤를 잇지못하고 그저 그 시대의 막을 여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웃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