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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보이지 않았던, 골격도 여느 젊은 아저씨같은 회사선배가
일 열심히하며 가끔은 바지사이로 삐죽 나온 자기 속옷색깔을 의도치않게 드러내고 힘든일도 빠삭하며 몸에선 항상 샴푸향이남 보면볼수록 남자냄새가 느껴져
회식할때면 술에취한척 스킨십을 유도해보지만 택시비 뙇 주면서 택시타고가라며 펜스룰(?) 시전하는 냉혈한
보여주지 않는 그의 여자친구 폰여친아닐까 의심하지만 카톡 프사에서 느껴지는 달달함의 내음새
그의 샴푸향에 내 몸을 기대고싶다
이런 고민 갖는 저, 비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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