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릿광대[이그니르버젼]
할로윈데이, 누구도 존재하지않는 서늘한 한 밤 중의 서커스 극장.
그곳에는 한 어릿광대가 있다.
저글링을 하고있는 어릿광대는, 웃고있었지만 어딘가 슬픈 분위기를 자아내고있다.
그래도 그 어릿광대는 아무렇지않은 듯이 빈 좌석에 말을 걸어본다.
대답은 없지만, 혼자 하하호호 웃으며 공연을 계속한다.
줄을 타기도, 커다란 공 위를 누비는 재주들을 부리고 있지만 오로지 어릿광대 뿐이다.
어느세 하루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그리고, 서커스 도구들은 차가운 달빛아래 고요함을 지킨다.
다음날, 서커스단의 일정은 따뜻한 햇볕아래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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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제 방식대로 가다듬어보았습니다.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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