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매니큐어한 sull
대략 초3쯤이엿을까
엄마의 매니큐어 바르는 모습을 보고
나도 호기심삼아 해봣다.
나는 매니큐어보다
매니큐어를 아세톤으로 지우는 일이 기분이 상쾌하고 좋아서 반복하고 또 반복햇다.
아마 그때부터 내가 아세톤 소독약 패티쉬의 눈을 뜬 시발점이엿을거다.
어쨋든
나는 투명매니큐어를 바른체 잠이들고
아침에 학교를 갓다
맙소사 쉬는시간 나의 여자짝궁이
"넝 매니큐어 햇엉?"라고 나한테 말햇다.
......여자의 눈은 매섭다는걸 깨달앗다.
나는 그래도 남자라 자존심이 있지
"기름 뭍은거야.."
여자짝궁은 다행이 모른체 넘겨줫다.
그밖에도 나를 챙겨주거나 말도걸며 참 착햇다.
그래 그여자는 분명 나를 좋아햇던거야
사귈수있을때 사겨야 햇는데
모쏠인 나는 옛날 날 좋아햇던 여자들을 기억하며
오늘도 테이블 앞에서 김빠진 펩시를 마신다.
펩시가 김빠지는 이유는
음료를 마심에 따라 늘어나는 용기의 빈공간에 따라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빠지고 또한
방치해두면 이산화탄소가 공기중으로
날라가 탄산이 사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