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만수간(千雲萬水間)- 한산, 심경호 옮김
자욱한 구름과 골짝 물
그곳에서 나는 한가롭다.
낮에는 청산에 노닐고
밤 들어 바위 아래 잠들면
세상은 살같이 흘러가고
세상 먼지 들붙지 않는다.
기댈 곳 없는 이 자유로움
가을 강물과도 같은 고요함.
천운만수간(千雲萬水間)- 한산, 심경호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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