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그리움에 빛깔이 있다면 - 인애란
에리리 | L:60/A:454
1,308/3,810
LV190 | Exp.3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66 | 작성일 2020-02-06 00:12:32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움에 빛깔이 있다면 - 인애란

그리움에 빛깔이 있다면 - 인애란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바라보던 이는

쪽빛 그리움이라 말할 테지


호숫가 잔물결 바라보던 이는

물빛 그리움이라 부를 테고


작은 꽃가게 앞을 지나던 이는

프리지어 향긋한 내음에 마음 빼앗겨

노란 그리움이라 이름 할 테지


하지만 내 그리움은 하얗다

그리운 것들은 참으로 하얗다


그리움이란 슬픈 이름 눈물지으며

까만 밤을 새하얗게 태워버린 이는

알 수 있을 테지


하룻밤 사이... 어제와 오늘을 넘나들며

차라리 그 어둠 가슴에 묶어버리고

싶었던 이는 느낄 수 있을 테지


그 하이얀 어둠 속에는...

못 견디게 푸르렀던 바다빛.

매운 바람의 흐느낌,

가을날 공원의 벤치,

빗물이 모여 감싸던 가로등 불빛,

빈 가지에 가만히 얹히던 눈송이들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고스란히 품고 있다는 것을


그리움에 빛깔이 있다면...

슬프도록 아름다운 하얀빛이라 말해주고 싶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144 시 문학  
離騷에 눕다 1 - 이기철
크리스
2020-02-06 0 200
5143 시 문학  
늦더위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6 0 140
5142 시 문학  
가을 바람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6 0 146
시 문학  
그리움에 빛깔이 있다면 - 인애란
에리리
2020-02-06 0 166
5140 시 문학  
그대를 사랑하기에 나는 오늘도 행복합니다 - K. 리들리
에리리
2020-02-06 0 216
5139 시 문학  
잠자리의 여유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6 0 112
5138 시 문학  
그대 어디에 가든 그대 무엇을 하든 - 낸시 수 크렌리치
에리리
2020-02-06 0 96
5137 시 문학  
램프의 시 - 유 정
크리스
2020-02-05 0 98
5136 시 문학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 유치환
크리스
2020-02-05 0 131
5135 시 문학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크리스
2020-02-05 0 2099
5134 시 문학  
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 - 김현태
에리리
2020-02-05 0 137
5133 시 문학  
가을 빛깔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5 0 93
5132 시 문학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 루퍼트 부르크
에리리
2020-02-05 0 129
5131 시 문학  
가을 국화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5 0 88
5130 시 문학  
가을 상념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5 0 171
5129 시 문학  
그대 미소만큼 소중한 건 없어요 - 레너드 니모이
에리리
2020-02-05 0 137
5128 시 문학  
떠날 때의 님의 얼굴 - 한용운
크리스
2020-02-04 0 100
5127 시 문학  
떠나가는 배 - 박용철
크리스
2020-02-04 0 652
5126 시 문학  
때늦은 나이 - 박노해
크리스
2020-02-04 0 107
5125 시 문학  
낙엽의 도리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4 0 93
5124 시 문학  
11월 비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4 0 98
5123 시 문학  
그대 안에서 살기를 원해요 - 오부리니스
에리리
2020-02-04 0 112
5122 시 문학  
낙엽의 자긍 - 오보영
순백의별
2020-02-04 0 96
5121 시 문학  
그대 힘들고 지칠 때 - 박종구
에리리
2020-02-04 0 114
5120 시 문학  
그 무엇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습니다 - 칼릴 지브란
에리리
2020-02-04 0 140
      
<<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