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만추 코믹스 6권 특전소설 번역
초보 선생님 [.......조금, 틀려] 아이즈가 페이지를 넘기고 있던 책을 덥고 ,눈앞의 책장에 원위치 시켰다. 오래된 나무냄새가 나는 그곳은 로키페밀리라의 서고였다. 단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할수 있는 서고에는 던전에 관한 책이나, 주신이 취미로 모은 오래된 책, 이외에도 사용된 마도서, 영웅담등 여러 종류의 책들이 존재했다. 높은책장에 진열된 관경은 작그마한 도서관을 방불케했다. 페밀리아의 공유재산이 쌓여진 이곳 서재에 아이즈 혼자서 책장앞을 지나가면서 눈에 들어온 책을 집어서 읽어보고 원위치 시키기를 반복했다. 아이즈는 요즘 몇칠동안, 다른 파벌의 모험가 벨.크라넬의 훈련을 시켜주고 있었다. 라고는 하지만 아이즈는 다른사람을 가르친 경험이 없었다. 없는 지혜를 짜내서 소년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소년의 배우는 속도가 빨랐다. (아이즈의 지시에 우직스럽게, 솔직하게) 가르치는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렇게 옛 선인들의 지혜,책의 힘을 빌리려고 하고있는 것이다. 직업별 호의권, 무기도감, 노려라 일급모험가 등등 제목부터 수상한 책까지, 전술이나 무예에 관련된 책들을 하나부터 확인하고 있었다. [졸려, 하지만..... 조금만 힘네자.] 사실 이시기 아이즈는 벨 이외에도 같은 페밀리아의 단원의 훈련에도 협력하고 있었다. 또한 아직 어두운 새벽부터 벨의 단련, 그리고 해가 떠오른 후에는 동료의 훈련, 원정전임에도 불구하고 수면시간이 부족해질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아무리 제1급 모험가 라고 할지라도 긴장을 풀면 달련중이라도 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잠옷차림으로 책을 읽고있던 아이즈는 자신이 어째서 이렇게 까지 열심인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먼저 단련을 제안하고, 죄악감에서 소년에게 보답하겠다고 맹세했다고는 하지만, 이라고. 지금의 아이즈는 아직, 마음속에서 싹트고 있는 그감정을 자각하기는 어려웠다. [......!] 그리고. 어떤책의 페이지를 넘기도 있던 아이즈는 손을 멈추었다. 책장앞에서 멈춰있던 소녀의 아름다운 금색 눈동자는 펼쳐진 페이지를 응시하고 있었다. [열심히한 아이에게 상을 주세요. 당신을 잘따르게 될겄이며, 여러가지 기대에 부응해 줄겄입니다.] 책에 쓰여진 문장의 일절이었다. 아이즈는 드디어, 혁신을 가져올 책과 만나게 되었다. 책에는[당신도 토끼 마스터가 될수 있다-!] 라는 제목이 써져있었다. 다음날 아침 해돋이가 잘보이는 동쪽벽. 오늘의 훈련을 마친 벨은 평소보다 두근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기대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오늘은 열심히 했으니까 “상”을 줄게....] 라고 훈련을 하기전 아이즈가 말했기 때문이다. [“상”이라니 어떤걸까...., 이상한걸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머릿속에 떠오른 저속한 생각을 떨쳐버리는 벨, 무었보다 동경의 대상에게서 받는 “상”이다. 초심의 소년은 뺨을 붉게 물들이고, 나올려는 웃음을 어떻게는 참아냈다. 잠시후 검집에 검을 넣은 아이즈는 벨 앞으로 왔다. [오늘도 열심히 했네... 자 여기, “상”] 다음순간 기대를 부풀고 있는 벨 앞에 나타난 것은..... 붉은 “당근” 이었다. [.....] [.....] [.....] [...에?] 오랜시간 걸쳐서 나타난 벨의 반응은 눈을 껌뻑이는 것이었다. 한편 그 모습에 아이즈는 당황하였다. [저기... 싫은거야....?] [아, 아, 아니요!!!........ 기뻐요.] 어떻게든 말을 짜낸 벨을보고 아이즈는 안도하였다.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린 소녀앞에, 당근을 한손에든 소년은 조용히 땀을 흘렸다. (어, 어째서 당근을.....?) 소년이 천연소녀를 이해하기 까지는, 몇번의 만남과 긴 시간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