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대사 다른 느낌
상황은 비슷하게 수세에 몰린 전국에서 나온 동일한 대사이지만 정말 느낌이 아주 다르네요.
표공은 역동적, 희망적이고 뭔가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
환기는 속내를 알수없고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건 확실한데 어떤 계략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확실히 작가가 캐릭터는 잘 만든다고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 나올 항연은 염파와 같은 호탕하고 멋진 모습의 대장군일지
호첩과 같은 과묵하고 할말만 하는 신비주의 대장군일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문득 생각해보니 더이상 주인공에게 왕기나 표공같은 멘토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같은데..
그부분이 좀 아쉽긴 하지만 주인공이 그만큼 성장을 했다는거니까,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