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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가 엑스맨3 를 떠나고 데드풀 영화가 올해에서야 나온 이유 (feat. 폭스의 옛 CEO 톰 로스만)
투명드래곤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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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762 | 작성일 2016-05-29 04: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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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가 엑스맨3 를 떠나고 데드풀 영화가 올해에서야 나온 이유 (feat. 폭스의 옛 CEO 톰 로스만)

브라이언 싱어가 엑스맨 3를 찍다 하차하고 슈퍼맨 리턴즈 만들러 가고, 데드풀 영화가 시간을 계속 끌다 올해에서야 나온 거는 이 게시판에서 알 사람은 알고 있을 거임. 그리고 그런 데에는 이유가 있음.
 
예전부터 북미팬들로부터 "마블 히어로 영화를 망친 양대 산맥"으로 거론되고 있었던 게 아비 아라드와 톰 로스만, 바로 이 두 사람이었음. 북미 포럼엔 둘 중에 누가 더 악질적이냐고 비교질하는 VS. 스레드까지 있었을 정도.
 
아비 아라드(Avi Arad)는 다들 알다시피, 마블 스튜디오의 전 사장(케빈 파이기의 옛 상관)으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에서 베놈을 넣으라고 우겨서 영화를 망치게 만들고, 이후 소니로 자리를 옮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작했던 사람.
 
 
그리고 지금부터 얘기하는 톰 로스만(Tom Rothman)은 2013년까지 폭스의 CEO로 재직하면서 엑스맨 시리즈를 망치고, 데어데블과 엘렉트라, 판타스틱4를 망치고, 데드풀을 제작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등 여러모로 히어로 팬들 사이에서 악명을 드날린 사람임. 
 
2013년에 폭스에서 해고된 후 2015년에 소니 CEO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때 북미 마블팬들이 경악해서 저놈이 스파이더맨도 망칠 거라고 아주 크게 난리를 쳤었음. 그후 마블 스튜디오가 스파이더맨 : 홈커밍 제작을 도맡아 한다니까 그나마 잠잠해졌지.
 
아무튼 폭스에서 제작한 마블 영화에 톰 로스만이 얼마나 큰 해악을 끼쳤는지 내가 아는 것만 적어 봐도...
 
 
1. 벤 애플렉 주연의 데어 데블(2003) 제작 당시, 스파이더맨처럼 보이게 CG를 더 집어넣으라고 강요. 그후 극장 상영횟수를 늘리기 위해 러닝 타임을 줄이라고 지시하여 편집 난도질로 멀쩡한 영화를 망작으로 만듬. (그래서 데어데블 감독판은 그나마 볼만함)
 
2. 훗날 MCU 앤트맨을 감독하게 될 페이튼 리드를 판타스틱4 (2005) 감독직에서 해임하고 결국엔 망작 영화를 만들고 말았음. 그리고 판4 영화에서 갤럭투스를 코믹스와는 달리 "구름"으로 묘사하도록 지시한 것도 톰 로스만이라고 함. 
 
3. 엑스맨 영화들에서 센티넬이 절대 나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함. 그 이유라는 게 "관객들은 자이언트 로봇이 나오는 걸 싫어할 것이다" 였다고. 그가 폭스에서 잘린 후에야 비로소 엑스맨에 센티넬이 나올 수 있었음.
 
4. 희대의 망작으로 악명높은 판타스틱4 리부트(2015)도 폭스에서 잘리기 전의 톰 로스만이 지시해서 제작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쉬 트랭크를 감독으로 고용한 것도 바로 그가 한 짓. (조쉬 트랭크가 촬영 현장에서 저지른 온갖 병크짓에 대해서는 다들 알 테니까 생략하겠음.)
 
 
5. 엑스맨 3 최후의 전쟁(2006) 제작 준비기간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워너에서 수퍼맨 리턴즈(2006)를 제작하겠다며 엑스맨3를 박차고 떠나 버렸는데, 이것은 톰 로스만과의 갈등 때문이었다고 함.  로스만은 원래부터 엑스맨을 너무 싫어해서 비용을 줄이고 갖은 훼방을 다 놓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스맨이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을 거두자 엑스맨 3편에서는 싱어와 재계약을 안하려고 버텼다고 함. (아마 기용을 하더라도 비용을 팍 깎으려는 의도?) 그래서 로스만과의 오랜 줄다리기에 지쳐버린 싱어는 워너의 수퍼맨으로 가 버렸음. (이때 싱어가 자신과 일하던 제작진, 배우까지 다 데리고 수퍼맨으로 가 버린 것은 아마 로스만 엿먹으라고 한 짓이려나?)
로스만은 뒤늦게 허겁지겁 새 감독 브렛 래트너를 데려와 엑스맨3 최후의 전쟁(2006)를 만들라고 지시.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역대 최악의 엑스맨 영화로 회자되며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크게 쇠퇴시키는데 일조하게 됨. 이 영화와 더불어 최악의 엑스맨 영화 넘버 원을 다투는 엑스맨 탄생 : 울버린(2009)도 로스만 휘하에서 만든 것. 
 
6. 엑스맨 탄생 : 울버린(2009)은 좋은 캐스팅과 개빈 후드라는 괜찮은 감독을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망작이 됨. 개빈 후드 감독은 어둡고 심각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지만, 로스만이 밝은 톤에 빠른 페이스로 전개되고 아동도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라고 요구했다고. 그러면서 개빈 후드 감독이 며칠 부재중인 동안 화면이 알록달록해 보이게끔 세트장을 새로 색칠하도록 멋대로 지시를 내림. 결국 감독이 때려치고 뛰쳐나가 버린 후, 유령 감독(소문으로는 로렌 슐러 도너의 남편인 리처드 도너)이 영화를 급히 마무리했다는 소문.
 
7. 엑스맨 탄생 : 울버린(2009)에서 데드풀이 입을 꿰맨 좀비로 첫등장하자 팬들은 경악. 그나마 데드풀 스핀오프가 나오면 좀 나아지려니 하고 팬들도 실낱같은 기대를 걸었고, 제작자인 로렌 슐러 도너도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을 무시하고 새로운 데드풀 오리진 스토리를 만들려고 시도했으며, 원작 코믹스에 충실한 대본이 2010년 온라인에 누출되어 크게 호평도 받았음. 그러나 톰 로스만이 제작을 가로막는 바람에 데드풀 영화화는 수년동안 시도해 보지도 못한 채 좌초된 상태였음. 덕분에 기다리다 지친 데드풀 주연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DC의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2011)으로 빠져야 했고,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반지닦이의 비극이.... ㅠㅠ
 
8. 적을 많이 만드는 독선적 타입이라고 함. 브라이언 싱어와도 척을 졌지만,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도 톰 로스만과는 앙숙이 되어 다시는 폭스와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 훗날 어벤져스를 감독하게 된 조스 웨던도 자신의 드라마 파이어플라이를 캔슬시킨 일로 톰 로스만과 앙숙이 되어 폭스와는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 심지어 폭스의 왕회장 루퍼트 머독조차도 톰 로스만에게 "너의 독재적 스타일이 폭스의 사기를 망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함.
 
9. 영화 흥행을 보는 눈이 없기로 정평이 나 있음.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폭스의 "타이타닉"과 "아바타"의 제작도 원래 톰 로스만은 반대했었다고 함.  "19곰 테드"는 로스만이 제끼고 무시한 프로젝트였는데 유니버설로 가서 대박이 터짐. 반면에 폭망했던 뱀파이어 헌터 링컨(2012)은 로스만이 적극 제작을 지원했었다고.
 
10.  2013년 1월 폭스의 구조 조정으로 톰 로스만이 드디어 잘렸음. 하지만 소니 이메일 누출 사고로 인해 에이미 파스칼이 해고되자 2015년 톰 로스만이 그녀 대신 소니 CEO로 취임하게 되었고 현재도 소니 CEO로 일하고 있음.
 
11. 톰 로스만 대신 취임한 현재의 폭스 사장은 타이타닉과 아바타를 만드는 걸 적극 지원했고, 브라이언 싱어를 도로 데려와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를 만들게 했고 혹성 탈출 시리즈를 부활시키는 등 괜찮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12. 2016년에는 로스만이 퇴짜놓은 그대로 만든 데드풀이 성인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대박남.
 
 

이딴 저능아 인간쓰레기를 계속 CEO로 쓰는 헐리우드 수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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