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에 1화만(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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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
중국, 터키 요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요리의 하나다.
유명한 레스토랑 가이드에서도
다양한 나라의 요리와 가게를 열거하는 중에도 수천을 넘는 등록수를 자랑하는
세상에 가장 알려지고 사랑받는 요리이다.
수많은 쉐프가 견디지 못하고 사라지는 프랑스 요리계에서
일본인이면서 「레귬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남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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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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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미야... 너는 지금 정체해 있지 않나"
"이 나의 어디가...!"
"먹어 봐라"
"타도고로의 요리"
높은 곳을 목표로한 나머지,자신이 잃어버렸던 것을 다시 떠올렸다
"하...불조절이 어설퍼"
"요리 외견도, 조화도 맞지 않아"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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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마르쉐 바스티유"
파리 최대 규모의 마르쉐(시장)이며 채소, 과일은 물론 여러가지 가게가 늘어서 있다.
"토마토 어떠신가요?"
'토마토인가...'
'지금 계절이면 딱 좋군'
"어이 이쪽이쪽"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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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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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기 죄송합"
"이런 길에서 멍하게 있지마 뭐하는 거냐 이 둔탱이"
"저기..."
"둔...탱이?"
'실수했다. 나 정도 되는 사람이 이런 곳이서 무심코 일본어를..."
"아무것도 아냐 빨리 가"
"? 우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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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너희들"
"방해된다고"
"저녀석들 또..."
"연관되지 않는 편이 좋아"
'뭐 나하곤 상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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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씨 괜찮나"
"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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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한병"
"네 고맙습니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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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뭐하는 짓이냐 이자식"
"마마가 준 정장이 흠뻑 젖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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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보여서 식혀준거다 뭔가 불만이라도?"
"아니 불만밖에 안나온다고"
"이 정장 비싸다고 마마가 사준"
"그 촌스러운 정장이?"
"촌스럽지 않다구우우"
"이 녀석 두들겨 패주겠"
"뭐 기다려봐"
"일본인이야? 제법 괜찮은 남자잖아"
"중년한테 관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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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오오 나는 아직 24살이야"
"너희들 잠깐 괜찮겠나?"
"기억해 두라고오오"
"누나"
"살았어 형씨"
"그 녀석들 여기선 유명한 악덕 땅투기꾼이라서"
"최근엔 이 시장까지 나타나게 되어서"
"이 아이는 최근 저 녀석들 눈에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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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탱이?
불길한 예감이..."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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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기"
"기...기다려 주세요"
"감사인사를 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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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은 제가 사는 지역의 땅투기꾼인데 집 같은곳도 들어닥쳐서"
"아버지가 걱정으로 쓰러져서 제가 대신 시장에..."
"그러니까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저 사람들에게 맞서시다니..."
"이 이상 따라 오지마 나한텐 아무런 관계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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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네가 키운건가?"
"이 토마토 말인가요?"
"맞아요"
"에 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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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흙이라도 묻어있나요!?"
"아니면 모양이..."
"아니 그런게 아니라..."
"이 토마토"
"와아아"
"또 왔다 그녀석들"
"...내.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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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가 키운 형편없는 야채따위 평생 걸려도 안 팔린다고 얼른 나가버려"
"너무해..."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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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의 가치도 못 알아보는 건가"
"이 토마토는 너희들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거라고"
!!?
"이런 궁상스러운 토마토에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아무도 이런건 안 사"
"하는 짓이 쓰레기라서 보는 눈도 쓰레기로군"
"뭐어!?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증명할 수 있겠지"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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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군 저기서 내가"
"이 토마토로 요리를 만든다"
"혹시 그걸 맛있다고 생각한다면"
"증명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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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시하네 어떻게 '맛있다' 안다는 거야?"
"협박해서 '맛있다'라고 말하게 할 생각이야?"
"..."
"그렇군 그럼"
"내 요리를 먹고 연기라도 '맛없다'고 말한다면"
"이녀석들 농가의 토지를 사들이는 돈은 내가 내주도록 하지"
!!?
"풋... 제법 괜찮은데 그걸로 가지"
"누나 이녀석 바보야! 해냇네!!"
"마마가 칭찬해 주겠다"
"승락했지? 그럼 교섭성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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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대결을 한다는 가봐"
"정말? 어디어디"
"와- 좋은 냄새"
"저기 저건..."
"그래 토마토 파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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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파르시 프랑스의 가정요리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것
파르시란 원래 채운다는 의미의 동사 "farcir"에서 유래해서
고기와 야채를 채운 것이다
"..."
뭐야 이 남자
어차피 대단한 것도 만들지 못하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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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토마토를 통째로 쓴 파르시다"
"bon appetit(먹어봐라)"
'토마토 파르시 같은건 나도 만들 수 있어'
'하지만... 이 향기..."
"잘 먹겠어"
토마토 안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는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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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이거!'
'어릴때부터 파르시 같은건 몇백개나 먹어봤지만 이런건 처음이야'
'잘 계산된 배합이야'
'향신료와 함께 썰어넣은 이탈리안 파슬리와 프로방스 허브'
그리고 정수는 이 토마토
토마토 파르시는 수분이 많은 것도 있지만 이 토마토는 작지만 감미가 꽉 응축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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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감미와 산미를 담은 과일 같아...!!
그것 뿐만이 아냐
들어간 허브와 향신료 모두가 토마토를 돋보이게 하기까지 해
그래 이 토마토는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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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무르익었다 대열을 갖춰서 점호를"
'토마토의 혁명!!!'
"간다 바스티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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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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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먹었어"
"De rien(천만에)"
"누나 괜찮아"
"아무리 좋은 요리를 만들었다 해도 우리들이 압력만 가하면 이런건 뭉갤수 있다구"
"그래 이런 가게"
"그러면 내가 이 토마토를 전부 사지"
"엣"
"그것 만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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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라"
"엣"
"계약서다"
"뭐야 그거어어언"
"차후... 이 가게의 야채 전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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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이 시노미야가 사들인다"
"...SHINO'S 시노미야...코지로..."
"SHINO's......?"
"...설마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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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귬의 마술사"
"시노미야 코지로!!!"
"그 SHINO'S의"
"일본인으로썬 처음으로 폴 보퀴즈 훈장을 받은!?"
"그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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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마토는... 일본의 토마토 품종이로군"
"엣"
"프랑스에선 일본의 야채를 입수하는건 힘들지만 옛날 이것과 같은 토마토를 재배하는 사람의 농가에 가본 적이 있어서 말이지"
"그 토마토는 파르시에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랬던 거군요 사실은 옛날에 아버지가 어떤 사람으로 부터 배운 농법이라고 말했어요"
"그런가"
"이걸로 알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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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마토의 가치를"
"이건 인간을 감동시키는 값어치를 한다는 걸"
"알았으면 꺼져라 무능한 것들"
"뭣"
"너희들 같이 저능하고 돈밖에 모르는 녀석들은 빨리 사라져라 특히 중년"
"중년!?"
"덤으로 거기있는 금붕어 놈도 데려 가라"
"금붕어는 귀엽지"
"거긴 화낼 부분이라고 동생아"
"이녀석 잠자코 듣고 있자니 우쭐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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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라!"
"너희들 같은건 안 무서워!!"
"이 이녀석들..."
"누나 이래선..."
"더 이상 우리들은 너희들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우왕 기억해 두라구"
"두 번 다시 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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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들 쫓아 냈다"
"우리들도 하면 할 수 있다고"
"너도 잘했다 그렇지"
"그레이스(Grace)"
"응!"
그레이스...메구미...
메구미...?
*역주 : 프랑스어로 grace는 은혜, 은총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恵(메구미) 또한 은혜, 은총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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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크...크큭..."
"저 저기"
"시노미야 씨" ...웃고 있어...?
"잘 있어라 둔탱이는 둔탱이 나름대로 힘내라"
두...둔탱이는 무슨 뜻일까...
"이번에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저 같은 걸 위해서"
"그런게 아냐"
"내 허셋(recette 레시피)에 필요했을 뿐이다. 이 녀석(토마토)이"
"아 요금은 선불로 부탁드려요!"
"뭣이"
* 역주 : recette은 r로 시작하지만 프랑스에선 r-발음이 흐-에 가까우므로 원래 발음을 존중하여 허셋으로 표기함
대충대충해서 오역, 오타 많을지도 모릅니다.
2화는 안 할겁니다(귀찮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