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이른 랜챗녀 미리보기 스포
얻어맞고 나자빠진 준우가 다시 자세잡고 이태양에게 돌진하는 장면에서 이어집니...ㄷ.....
이어지진 않고 거기서 바로 과거회상으로 넘어갑니다.
중딩시절, 아직 모두가 친하다고 '생각'하던 시절.
신돼지의 담배를 준우가 숨겨줬다가 담임선생에게 들켰다는군요.
준우는 자기꺼라며, 친구(라고 여기던)들을 감싸고 혼자 담임에게 혼납니다.
태양이는 신돼지껄 왜 니가 대신 혼나냐고 이해가 안된다며 자기 나름대로 준우를 챙겨주려는 모습도 나오네요.
"우웩; 그 정도로 신돼지가 좋냐? 병x..."
"걔 때문이 아냐 ㅋㅋ
..걔 때문만은 아냐."
의미심장하게 신돼지가 좋아서 감싼게 아니라고 얘기하는 준우와,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 태양이를
끝으로 다시 지금으로 넘어옵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이태양에게 달려들어 정면에서 주먹을 휘두르지만,
그대로 주먹을 잡히고 팔이 비틀리고, 그대로 내동댕이 쳐집니다.
이태양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분노에 몸을 맞긴 채, 짜져있으라고 하네요.
우리의 준우는 그렇게 쳐맞아도 허세만은 안 꿀리고,
"씨x... ..좀.. 하지마..
니가 지금 저 새x를 패면 뭐가 해결 되는데?! 뭐가 바뀌냐?!"
이태양에게 따져보지만, 팩폭도 돌림빵이 대세인가.
이번엔 이태양에게 팩트로 뚜들겨 맞습니다.
"안 패면??
안 패면 뭐가 바뀌냐?
애초에 저 새x 말하는 꼬라지 보니까 죄책감도 없는데.
죄책감이 없으면. 내 기분이라도 알려줘야지.(부릅)" ㅋㅋ 부릅ㅋㅋㅋㅋㅋ
"그러면, 저 새x는 가만히 있겠냐? 저 새x 주변 사람들은 어쩔 건데?
그 주변 사람 중에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 있으면 어쩔 거냐고!!"
"뭐..? 뭐라는 거야 ㅆ새가." ㄹㅇ 내가 하고싶은 말.
준우왈
하민이가 정성욱이랑 절친이고, 그 이상일지도 모르는데 뒷감당은 누가하냐고 따지면서
속으론
하민이를 위한 거야. ㅇㅈㄹ
그러면서 또다시 이태양에게 달려듭니다.
배빵 제대로 쳐맞고 주둥아리 잡힌 준우.
"박하민?
씨x 그럼, 지금 이 지x랄 하는 게 박하민 때문이냐?"
"으.. 저, 정성욱을 여기로 부른 게 난데.
정성욱이 여기서 쳐맞고 있으면.. 하민이가 어떻게 생각하겠어.."
확실한건 이 장면 준우면상 보면 오만가지 정내미 다 떨어질듯. 세상에서 제일 못생겼음 ㄹㅇ루
"ㅈ까고 있네.
내가 왜 그 x을 신경 써야 하는데?.
그리고, 박하민이 너한테 그렇게 소중하면 씨x아.
저딴 새x를 걔 옆에 있게 두고 싶냐?
이 씨x 위선자 새x야!!"
또다시 내동댕이 쳐지는 준우.
"씨x! 그냥 솔직히 말해!!
넌 그냥 묻어두고 넘어가려는 거잖아 병x새x야!!
박하민을 위한다고?! 개소리하지 마 씨x !!
니가 정말 걔를 생각한다면..!
저 새x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게 과거든 현재든 솔직하게 말하라고 그냥!!
만약 그래서 박하민이 너를 싫어한다 해도!! 그정도는 니가 감수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넌 시x 중딩 때 담배 걸렸을 때도..!!
담배 걸린 걸 혼자 희생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너가 담배 걸린 것 때문에 우리한테 욕먹을까 봐 무서웠던 거잖아!!
넌 그냥..! 위선자 행세하면서 묻어두고 도망만 가는 새x일뿐이야!!
친하다면서.. 그렇게 못 미덥냐?
이유리가 맞았을 때도.. 다른 새x들 말만 듣고..
아무 의심 없이 내가 범인이라 생각했지. (응 너도)
계속 그따구로 살 거냐?"
와중에 쳐맞다가 쉬는 시간 갖고 있는 정성욱은
(어떻게 돼가는 거지..? 저 새x들 둘이 왜 싸우는 거야..?
하긴.. 난 개이득 이지ㅋㅋ 둘이 싸우다 뒈져버려라 ㅋㅋ 병x들.. 한심하게 감정싸움이라니 ㅋㅋ)
역시 갱생은 글러먹은 새기네요.
내동댕이 쳐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린 채.
"솔직히.. 하민이가 내 과거를 안다고 해도..
정성욱이 정말 나쁜 새x라고 해도..
하민이는 나보다 정성욱이랑 더 친하단 말이야.. (에휴 씨ㅂ발)
난 그냥 정성욱이 싫어서 이간질하는 병x으로 보일 거야..
나를 버릴 거야..
정성욱이 아무리 싫어도.. 내가 그걸 티 내면 하민이는 나를 좋게 볼까..?
그래서 멀어지려고 했는데.. 솔직히.. 멀어지고 싶지도 않았고..
난.. 그냥 진짜..
하민이가 날 싫어할까 봐 무서워..
난 정성욱보다 병x이고.. 좋은 친구도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찌질하기 그지없는 발악이네요.
이 자리로 누군가 다가옵니다.
준우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빛을 올려다 보네요.
"일어나 멍청아.
내가.. 너보고 상황을 지켜보라고 했지. 애를 패라고 한 적은 없는데?"
하민이 뽕 넣음. 내가 봤음. 이거 이만퍼센트 뽕 넣은거임. 갑자기 거유가 되서 나타난 하민이.
"나랑 약속한 거 다 잊었냐? 이태양." 태양이에게 따지는 하민이.
그리고 이태양 주머니에서 나온 스마트폰은 하민이와 통화 중이었네요.
그리고 따지는 하민이에게 대답하는 이태양.
"ㅋㅋㅋ 내 맘이다."
음... 준우와 태양이는
뭔가 서로 챙겨주는 듯 아닌 듯 하면서도, 결국 한걸음 속마음을 내비치지 못한거로 계속 엇나가는데
정성욱도 그렇고, 이태양도 그렇고
참 맞는말 한거 같은데, 저 캐릭터가 그런 말을 하니 많이 미묘하네요.
그리고 이번화 내내 준우는 찌질찌질개찌질개씹찌질개씨ㅂ발찌질찌질
그냥 찌질이 그 자체였네요.
길게, 드라마틱하게 떠드니 저런 말이지.
간단하게 요약하면, "친구 잃는게 시러 ㅠㅠ" 이건데. 많이 찌질;;
그리고 박하민 뽕 넣음. 이거 무적권 뽕임. 진짜 이쁘게 잘 나왔는데 이거 무적건 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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