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몬과 판롱몬과 십투사
디지털 월드에 세계를 지배하던 판롱몬이 있었고, 마침 세계가 혼란스러웠던 때에 루체몬이란 천사 디지몬이 나타나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혼자 저 업적을 해냈는지는 알 수 없겠네요.
그리고 이후 루체몬은 지배자인 판롱몬을 향해 세력을 보아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판롱몬을 봉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반란은 정부나 지도자를 상대로 세력을 모아 권력을 쟁탈할 목적으로 하는 행위, 혹은 그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따라서 결코 혼자일 수는 없겠네요. 반면 판롱몬은 혼자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세계를 지배하던 황제인 만큼 세력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네요. 하지만 루체몬이 반역이 아닌 반란을 일으켰단 점에서 적어도 루체몬 단신으론 판롱몬, 혹은 판롱몬을 비롯한 그의 세력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굳이 죽이지 않고 봉인시켰단 점에서도 반란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판롱몬을 제압할 수는 없었다는 것도 알 수 있네요.
이후 암흑의 시대가 찾아왔고, 결국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참전했던 디지몬 중 에인션트그레이몬과 에인션트가루루몬, 이 두 디지몬이 마지막에 루체몬을 봉인했습니다.
여기서도 전쟁은 단신으로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세계를 위한 전쟁인 만큼 양쪽 다 세력은 대단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여기서 누가 전쟁을 일으켰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대단히 큰 전쟁이었단 것만 알 수 있죠. 또한 여기서도 루체몬을 죽이지 못하고 봉인한 것으로 보아, 아마 루체몬을 제압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루체몬 폴다운 모드는 신이라 불리는 존재에 필적하는 힘을 가지며, 성과 마를 겸비하는 궁극의 마왕형 디지몬.
루체몬과 동일하다고 생각했을 때 (디지몬이란 작품 자체가 보통 설정에서 특정 누군가를 언급하는 경우, 이후 그 디지몬 계통에서 가리키는 누군가는 앞서 나온 그 누군가가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루체몬 폴다운 모드는 비로소 신, 즉 판롱몬과 동등한 힘을 손에 넣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판롱몬이 선이면서 악이고 빛과 어둠의 태극이라는 점에 비해 루체몬 폴다운모드도 성과 마를 겸비한다는 걸 보면 대단히 잘 맞는 기믹이네요.
루체몬은 2체의 디지몬에게 봉인당했고, 판롱몬도 특정 1체의 디지몬에게 봉인당했습니다. 둘의 경우는 같은 사례로, 어느 한 쪽만 특수하다고 할 수 없겠네요. 굳이 말하면 루체몬보다 에인션트그레이몬과 에인션트가루루몬이 강했고 판롱몬보다 루체몬이 강했거나, 아니면 둘 다 그 반대가 됩니다. 하지만 굳이 반란을 일으켰고, 또 전쟁이란 특수한 상황에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라는 걸 강조한 걸 보면 적어도 더 강하다고 보긴 힘드네요. 죽이지 못하고 봉인시킨 점도 그렇구요. 따라서 루체몬은 두 디지몬에게 패배할 정도는 아니었고, 마찬가지로 판롱몬 역시 루체몬 이상의 힘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네요.
루체몬과 그의 세력vs판롱몬이거나 루체몬과 그의 세력vs판롱몬과 그의 세력이었을테니 적어도 루체몬이 판롱몬보다 하긴 힘들죠.
그리고 루체몬 폴다운모드 쪽이 있기도 하고 판롱몬은 우선 루체몬보다는 훨씬 강합니다. 루체몬 폴다운모드가 일으킨 반역전쟁이 루체몬의 반란과 동일한 것인진 모르겠지만, 만일 아니라면 단신으론 비슷해도 세력에서 밀렸겠네요. 사실 동일 사건이라고 보는 편이 더 편하긴 하지만요.
그건 마랑한님의 상상입니다. 그 시대에 있었을 막강한 궁극체 디지몬들도 있었어요.
마왕몬은 암흑속으로 추방되었어요.어디에도 봉인됐단 말은 없구요.
반란이란 말이 무얼 의미하는지 적어놓았습니다. 지도자나 정부를 뒤집을 세력을 결성해 권력을 전복하려는 것. 단어의 의미로는 판롱몬은 혼자였어도 무리가 없어요. 다만 세계를 지배하던 황제인만큼 세력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도 적혀있구요.
제가 왜 하필 판롱몬이라 여겼을까요. 저는 루체몬이 반란을 일으켰고 당시에 지배자는 판롱몬이었으며, 또한 이후 루체몬 폴다운모드 역시 아직도 반역 또는 맹위를 품고 있단 점에서 판롱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랑한님은 귀납적 추론만으론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신다고 생각했는데, 앞부분에서 마랑한님은 귀납 추론을 긍정하시는 것처럼 댓글을 적어주셨는데 뒷부분에서는 제 귀납 추론의 결론에는 태클을 거셨네요. 그렇게 거신 태클은 마랑한님의 추론에도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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