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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 사기엔 나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서
전자책으로...
역시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
우선 평가하자면 작품 자체는 4컷만화를 보는 듯한 짜임새로
그저 로리들과의 일상들을 보여주는 작품
하지만 그 일상이 경찰아저씨가 아른아른 거리게 해줌
거기다 주인공은 완전 쓰레기로 보여주고 있으며
변태에다가 성희롱도 마다하지 않는 녀석이라
그냥 개쓰레기다
다만 작가가 어줍잖게 주인공에게 배려심이란걸 남겨놔서
주인공을 착한 녀석으로 커버중
머리에 생각을 비우고 의식의 흐름대로 읽으면 못 읽을 수준은 아님
딱 제목을 보면 떠오르는 내용들에
큰 전개가 없이 소소한 일상들이라
아무튼 이걸 전자책으로 사서 다행이지
혹여나 서적판으로 구매하실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을 추천
서적판으로 샀으면
죄책감에 바로 중고나라행
하지만 난 전자책으로 구매했으니
어차피 환불도 못하는거 끝까지 갑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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