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목숨도, 사용하지 않으면 쓰레기에 불과하지.” 이 세상 만물을 사들일 수 있는 악마의 돈 『마석 통화』를 사이에 둔 분쟁에서 한 명의 소녀를 구원하기 위해 파산한 뒤 지옥으로 떨어졌던 우시나이 하이토. 그곳에서 만난 또 다른 소녀, 클로에에게 메리아와 같은 감명을 받게 된 하이토는 클로에를 지옥에서 구출해 내기 위하여 활동을 개시한다. “……솔직히, 반했어요. 안아주세요.” “나한테 노출 플레이 취미는 없거든?!” 소년의 승리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 《패자의 저주》가 바란 연장전. 어떤 후원자도 없이 무일푼으로 1억 리루를 벌기 위하여 하이토는 지옥의 주민 전부를 적으로 돌려서 다시 마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