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데이트 어 라이브』22권의 공지에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다시금 행복한 시리즈였구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에 들어갔으니『데이트』를 복기해볼까 합니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읽지 않은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데이트 어 라이브 토카 데드엔드』
2011년 3월 19일 발매.
지금으로부터 약 9년전에 발매된 1권입니다.
『데이트』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봐도 표지 멋지네요. 쩔어.
이야기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한건 『창궁의 카르마』3권 즈음이었을겁니다.
새로운 시리즈를 1권부터 써야하니 꽤 고생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쓴 버전은 지금과 상당히 달랐어요.
소꿉친구 캐릭터가 있던 버전도 있었고.
토카(十香)의 이름도 임시로「토코(十子)」였죠. 十는 여전히 붙어있었습니다.
지금의 영장이 결정되기 전에는 세일러복이었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성격은 지금과 달라서 독설 캐릭터. 토카와 토코. 공통점이 더 적을지도 모릅니다.
딱 보이는 테마는「비밀조직이 진지하게 미소녀게임하고 있다면」&「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가 나타난다면」
숨겨진 테마는「미칠듯한 사랑 이야기」
1권이 완성된 단계에서 시원의 정령 설정은 거의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선보이는데는 7년 정도 걸렸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17,8권으로.
여러가지 암시적인 장면이 많은 권이기도 합니다.
전부 회수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등장한 토카짱.
밤하늘색 머리와 수정의 눈동자라는 묘사는 상당히 맘에 들어서 막판까지 사용되었습니다. 폭력적인 아름다움.
집요하게 공격당해서 인간에게 적대적이었지만 원래 솔직하고 착한 아이입니다.
모르는건 많지만 학습 능력이 높아서 뭐든 쏙쏙 흡수합니다.
천사는〈오살공(산달폰)〉
옥좌의 등받이가 검집이라면 멋지지 않을까?라고 당시 저는 생각했습니다.
하는김에 옥좌가 변형합체하여 더 큰 검이 되면 더 멋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진짜 멋졌습니다. 양면 삽화의 파괴력 굉장해.
1권 표지를 장식한 히로인으로 오랜기간『데이트』의 얼굴로 활약해주었습니다.
토카의 인기가 없었다면『데이트』는 지금보다 일찍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고마워 토카. 감사의 콩고물빵 줄게(이모티콘)
처음부터 쭉쭉 써내리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으니 이쯤해두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요시노 퍼펫』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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