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재밌었습니다.
확실히 재밌더군요.
특히 차별적인게 대규모전쟁씬이 잘나왔어요.
MCU는 어벤저스1이후로 전쟁, 대규모전투가 너무 안좋아서 감점요소였는데
회상을 제외하고 사실상 DCU 첫 전쟁씬이 잘나왔네요.
근데 저스티스 리그에서부터 느낀거지만 주요인물들 전투연출이 너무 똑같다는점이 거슬리네요.
아쿠아맨, 원더우먼, 슈퍼맨의 전투 대부분이 파워풀한 공방으로 이어지다보니 비슷한 연출 반복하는 느낌이 강해요.
MCU에서는 헐크와 토르가 격투로 싸워도 헐크는 그냥 뭉개버리는 괴물, 토르는 격투로 날려버리는 식으로 차이가 느껴져서 좋았거든요.
이것도 두영화의 차이점일뿐 장단점으로 취급할만한건 아니지만 ㅎㅎㅎㅎ
이번엔 스토리도 잘나와서 더 좋네요.
야인이 아닌 왕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아쿠아맨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근데 DC는 안좋은 소식이 많아서 시리즈의 미래가 너무불안함...
배트맨, 플래시 영화는 무기한연기 상태고, 감독들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거보면 시리즈 자체에 기대를 갖는게 힘듬.
현재까지 DC 흥행 현황에대한 개인적 감상
맨오브스틸 : 좋은 시작
배댓슈 : 무덤자리 파내기
수어사이드 스쿼드 : 무덤에 들어가서 큼지막한 비석으로 틀어막기
원더우먼 : 비석 깨부수고 흙걷어내려 삽 꽃았다.
저스티스리그 : 삽에다가 시멘트 부어서 비석대신....
아쿠아맨 : 흙하고 비석을 같이 걷어내서 올라올 계단만들었다.
제발, 제발 이대로 뚫고나오길 기대합니다.
MCU 시즌1이 끝을 맞이하는 지금은 더할나위없는 찬스이니 놓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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