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저스티스 : 갓 어몽 어스 Vol.1] 발매
원제 _ INJUSTICE: GODS AMONG US VOL. 1
저자 _ 톰 테일러(Tom Taylor) 글
제레미 라팍(Jheremy Raapack), 마이크 밀러(Mike S. Miller) 그림
번역 _ 임태현
분야 _ 히어로즈 그래픽 노블 / 디씨 코믹스
크기 _ 167×257mm
형태 _ 올컬러 / 페이퍼백
면수 _ 192쪽
가격 _ 14,000원
발행일 _ 2016년 2월 25일
ISBN _ 978-89-527-7559-7 / 978-89-527-7352-4(set) / 07840
문의 _ 02-2046-2800
작품소개
정의란 무엇인가
슈퍼 히어로 그래픽 노블에는 커다란 전형성이 있다. 선과 악, 좋은 편인 히어로와 나쁜 편인 빌런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근래에 들어서는 양극 사이 지점을 다룬 작품도 더러 등장하고 있지만, 슈퍼맨이나 배트맨 같은 핵심 영웅들이 대중을 뒤로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일은 웬만하면 일어나지 않는다. 그들의 존재가 곧 정의이기 때문이다. ‘대의를 위해 역경을 감수하고 스스로 희생하는 것’이 슈퍼 히어로의 본질이다. 하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대의가 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슈퍼 히어로 역시 한 명의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개인의 행복이 침해당했을 때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달라질 수 있다. 선과 악, 정의와 부정의의 기준은 도대체 누가 정하는 것일까?
배트맨 대 슈퍼맨
여기 슬픔에 빠진 슈퍼맨이 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아내 로이스 레인의 뱃속에는 또 하나의 생명까지 숨쉬고 있었다. 범인은 배트맨의 오랜 숙적 조커. 배트맨과의 싸움에서 매번 지기만 했던 조커가 대상을 바꾼 것이다. 그리고… 이성을 잃은 슈퍼맨의 응징은 가차 없는 처벌이다. 세상이 겁에 질린 가운데 그는 더 나아가 범죄가 없는 세상, 분쟁이 없는 평화를 만들기 위해 힘을 사용한다. 누구보다 초월적인 그 힘을 아주 적극적으로 말이다. 배트맨은 슈퍼맨의 슬픔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이상, 그가 향하는 정의는 슈퍼맨의 것과 다르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대립한다.
동명 원작 게임의 프리퀄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립이라는 측면에서 이 작품이 개봉을 앞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모티브를 제공했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는 사실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슈퍼맨이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철권통치를 하는 세상이며, 이 작품은 게임 이전의 이야기를 구성한 프리퀄에 해당한다. 뉴 52!로 설명되는 DC의 메인 유니버스와는 별개의 세계, 독립된 스토리로 이해하면 된다.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립이라는 점에서 혹자들은 ‘막장 재미’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지만, 히어로 집단의 충돌을 다룬 비교적 무거운 주제의 작품이기도 하다. 궤를 같이하는 작품인 마블의 <시빌 워>와 비교해서 본다면 더욱 즐거울 감상이 될 것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
<시빌 워>
<저스티스> Vol. 1-3
<슈퍼맨 배트맨: 공공의 적>
<슈퍼맨: 레드 선>
격투 게임으로 나온 바로 그 [인저스티스 : 갓 어몽 어스]의 세계관을 다룬 코믹스입니다. XXXXX의 죽음 이후 타락해진 슈퍼맨과 슈퍼맨을 막기 위한 배트맨의 싸움을 그리는 인저스티스 세계관의 첫 시작을 다루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