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썩토 41%↑..美언론 일제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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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워너의 야심찬 프로젝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 흥행에 빨간 불이 커졌다.
23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은 썩은토마토 지수 41%를 기록 중이다. 로튼토마토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리뷰사이트. 영화가 참신하면 붉은 토마토 지수를, 영화가 지루하면 썩은 토마토 지수로 평가한다. 미국 영화관객들의 흥행지표로도 활용할 만큼 신뢰가 높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썩토 지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미국 현지에서 리뷰 엠바고가 풀리자마자 실망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주요 현지 외신들도 일제히 혹평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웅장하지만 재미는 없다", 포브스는 "눈은 즐겁게 해주지만 마음은 아프게 할 것", 마이애미 헤럴드는 "슈퍼맨과 배트맨은 제대로 싸우지만 승부에서 지는 건 관객일 것"이라고 평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에 미국 현지 초반 반응이 심상찮자 흥행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순 제작비가 약 2억5000만 달러, 글로벌 마케팅 비용은 1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최소 8억 달러는 벌어들여야 본전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원더우먼' 등 워너브라더스에서 줄줄이 선보이는 DC 슈퍼히어로 영화들을 위해서라도 '배트맨 대 슈퍼맨' 흥행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