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모든 건
엘디아인이라는 민족이 강대국들(칼 프리츠의 엘디아 제국과 타이버 가문의 마레 제국)의 농간에 의해서 분열되고 서로 반목하며 물어뜯는 과정에 지나지 않음. 가비와 사샤가 구해준 소녀의 발언은 그에 비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님. 어떻게 보면 작가는 한 민족이 어떻게 분열 되고 반목하면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이하는지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음. 실제로 아일랜드인들이 대영제국의 농간으로 같은 민족인 북아일랜드인들과 반목하고 서로 죽인 경우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