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작가 : 후시미 츠카사 / 일러스트 : 칸자키 히로
이 작품이 현 라노베 계에 가져온 효과는
다음과 같이 나열할 수 있다.
1. 여동생 붐
기존에도 여동생은 결코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었지만,
이 작품으로 인해 다시 그 '캐릭터성'이 주목을 받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개중에서 이름이 있는 여동생으로는
만화 방면 To Love 루 -토라부루- 의 유우키 미캉 (작가가 아낀다)
노벨 방면 소드 아트 온라인 의 키리가야 스구하
덤으로 필자는 여동생 모에를 앓고 있다.
2. 제목의 문장화
이제 라노벨 신예들은
제목을 어떻게 쓸지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덜게 되었다.
내용들이 말 그대로 ㅈㄱㄴ저거넛이
하렘 구도의 정석이라고도 볼 수 있는 '쿄스케' 하렘을 필두로 한
12권으로 완결난 'Oreimo'는
어째서 지금과 같이 병맛 넘치는 혹평을 듣게 되는 것인가...
이것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다.
1. 발단은 11권
11권의 최후 부분,
코우사카 쿄스케가 사쿠라이 아키미와 재회하는 그 장면에서
'3년 전에도 지금도 대답은 똑같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대답으로 아주 깔끔하게 '찼다'.
이것은 모노가타리 시리즈에서
아라라기 코요미가 하네카와 츠바사를 찬 것보다 더 엿같은(...) 입장인데,
중요한 것은
저 '3년 전'이라는 대목이다.
2. 그리고 이어지는 구도
11권에 수록된 '12권 예고' 내용.
사실 그 전부터도 히로인들이 모두 정리되긴 했지만
12권 예고의 내용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최종 히로인은 1 + 2 + 1/etc 이 되었다는 점이다.
키리노 vs 루리, 아야세 + 마나미+etc
이 구도상에서
모든 히로인들은 키리노가 쿄스케에게 가지는 '감정'에 대해
거의 정확히 추측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그 틈에서 최종흑막마나미는 이 둘을 '남매'로 돌려 놓으려 한다.
이 때 당시만 해도 각각의 히로인의 위치를 알아보자면
키리노 : 사랑하는 여동생ㅡ시스콘
루리 : 전 애인ㅡ데스티니 레코드
아야세 : 아이돌ㅡ스토커 사건
3. 결국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이 당시 10권의 사건이 있긴 했지만
아야세가 가지는 비중은 이 셋 중 가장 적었고,
그나마 루리에게 데스티니 레코드의 그림이라는 복선이 있었기에
키리노 : 루리 : 아야세 = 6 : 3 : 1 정도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키리노가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이 높았고,
11권에서 그것을 확인사살했다.
4. 결말
이것은 나는 친구가 적다 에서 작가 히라사키 요미 가
하세가와 코다카 의 입을 빌려 친 통수를 넘나드는 대통수로,
이제 루리와 아야세들에게 남은 것은 단 두 가지,
하렘 루트와 깔끔하게 인정하는 것
그 실날 같은 희망을 지닌 것이 '데스티니 레코드' 였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더럽게 차였다.
데스티니 레코드의 마지막 장면은 그냥 바보 복선이 되어 버렸고
찢겼다(............................)
5. 뭐가 잘못되었나
이 작품은 사실
키리노 루트(최소 루리)로 가지 않는 쪽이 더 이상했다.
루리 가 그 정도의 비중을 가진 것이 더 신기할 정도로.
그러니까 근친 루트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미 친매는 서브컬쳐 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문제가 있었다면,
방법이 잘못되었다.
또한 앞서 언급되었던 '나는 친구가 적다'의 사건에
흑발 히로인들은 모조리 격침당해버렸다.물론 필자는 코바토 일직선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사건이니?
6. 요약
예상하건데
후시미 츠카사 의 신작은
아오야마 사구 의 '천사의 3p(스리피스)!' 만도 못할 것이라 생각,
극단적 키리노 팬들이나 사서 보게 될 것이다.....
결국 데스티니 레코드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였는가?
필자는 루리 파였다....
오레이모에서 허벌나게 치욕적 비난 받고 오니아이로 갑니다. 아리사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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