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아난타 부활하면 끝이라는게 힘이 풀려나서만이 아닌거 같음
아난타 영혼은 본인이 죄업을 대신 받는걸 허락했음. 다만 죄와벌의 메커니즘을 정확히 모르고 신쿠가 이름을 흡수하면서 그 죄들을 어디 갔을까? 아난타의 영혼이 환생한 시점에 이름의 힘과 함께 그 죄업들이 같이 있는거지.
그래서 아난타가 풀려나면 끝이라는건 그 죄업들이 다시 이 세상에서 받아야할 자들한테 되돌아가는게 아닐까 싶음.
상식적으로 메나카가 추바 신경쓰는 수준의 마음이 아니라면(그 메나카도 테오몸에선 시초신에 대한 분노가 있었고) 그 어떤 영혼도 죄를 자기가 받진 않을거고 시초신이 죄에서 자유롭다면 시초신들이 받아야할 죄와 원한이 우주 전체를 대상으로 작용해
결국 우주가 무너지는게 아닐까 싶음. 랄타라가 불행해진것도 죄와 원한 때문인데 태초부터 쌓인 그 죄와 원한이 우주를 향해 신을 향해 풀리면 그게 곧 우주소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