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 등을 다룬 편집자가 말하는 라노베 일러스트레이터 발굴법 (다빈치 전자 내비)글과 함께 라이트노벨 작품의 인기를 결정짓는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삽화'의 중요성에
대한 전격문고 편집부의 '미키 카즈마'씨의 의견이 실린 기사로군요. 미키씨는 일러스트레이
터를 '저자와 함께 작품을 지탱하는 양쪽 바퀴와 같은 존재'라고 평하면서, 그림 실력이 능숙
하고, 귀여운 미소녀 캐릭터를 그릴 수 있으며, 좀더 작품에 잘 맞고, 개성적인 캐릭터를 그릴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밤낮으로 찾고 있답니다.
삽화의 좋고 나쁨이 라이트노벨의 생명선인 상황에서, 최근에는 공모전 등을 통해 좋은 저자를
발굴하는 건 다소 편해졌지만, 좋은 일러스트레이터를 찾는 건 여전히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어떨 때는 미키씨 자신이 코믹마켓을 찾아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직접 스카웃할 때도
있는 듯. '기대 대로만 해서는 안되고, 기대 이상의 그림을 그려야 독자가 기뻐한다'면서, 이미
프로로 활약하는 사람보다 새로 발굴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독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그림'을
그리게 하고 싶다는 게 미키씨의 생각인 듯합니다.
뭐, 라이트노벨은 글 뿐만 아니라 그림도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해 편집부도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겠죠. 그림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는 걸 전제로, '다른 사람은 못그리고 오직
이 사람만이 그릴 수 있는' 개성적인 그림체를 지닌 일러스트레이터를 찾고 있다니, 그만큼 자신
만의 개성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는 얘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름 있
는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은 그림체가 예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것 같
다니까요. '브리키'씨 하면 연상되는 미소녀 그림체가 따로 있는 식으로 말입니다.
출처http://alonestar.egloos.com/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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