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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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색을 두르고 검의 아름다움에 춤추다
187격 "시험삼아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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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호오...
부 : (킹 엔진을 울린다는 것은...)
이 : (전투태세...)
아 : 이야기가 빠르군
그럼 밖으로 나가자
아 : 킹
넌 정말로 강한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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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얼마나 강한지 이 눈으로 확인해본 적이 없어서 말이지
킹 : 그것을
확인하러 왔다는 건가?
아 : 빨리 해라
아 : 아니면 여기서 할 생각인가?
킹 : 잠깐....
음욱...
킹 : 훙!
(망했다... 당황해서 목에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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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
이 : 킹씨...!?
서, 설마 그건 아무리 그래도 무모해!
오 : 거짓말이겠지...
부 : 스승님을 너무 깔보고 있어. 저러다 죽을껄!!
아 : 소문대로 호방하군
내 검이 상대라면...
아 : 나무젓가락으로 충분하다는 건가?
킹 : (그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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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사과가 장난 아니게 되었다!
아 : 다시 한번 말한다
밖으로 나가자
오 : 오늘 아토믹 스승님 쎄게 나가시네....
부 : 킹이 실력을 보여줄 때까지 도발하실 생각인가?
아 : 그럼...
킹이여 네 실력을 알아보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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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쓸데없는 이야기나 나누는 것보다 이게 빠르겠지
날 괴인이라고 생각하고 덤벼 봐라
킹 : (왜 그렇게 억지로 진행시키냐고? 껄끄러운 타입이네...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의심부터 하다니 말도 안돼...)
킹 : 내가 정말로 강하냐고? 약하거든
죄송했습니다하고 외치고 싶어
우와악 칼 뽑았다
누, 누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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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사람 살려~...
이 : 빈틈 투성이...
아니... 빈틈이 없어
오 : 그런걸까...?
빈틈 투성이...로 보이는데?
부 : 빈틈이 있는 듯이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는 걸 왜 알아차리지 못하나?
잘 봐라. 전신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어
피부 밑으로는 살기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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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저것은 함정...
몇 겹이나 페인트를 겹쳐 쓰고 있어
부 : 섣불리 덤벼 들면 지독한 카운터를 먹게 된다
아토믹 스승님도 그걸 아시니까 못 움직이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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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수 읽기는 지루해서 내 취향이 아니지
아 : 그럼 어떻게 받아낼 텐가? 최강의 남자여
이쪽에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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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그만두자
아토믹 사무라이
킹 : 오늘이 화요일이란 것을 잊었는가?
(역주 : 목요일입니다)
킹 : 훗...그쪽의 제자는 눈치 챈 모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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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네?
킹 : 더 이상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군
킹 : 그렇게 된 것이다. 시비 걸려면 나중에 해 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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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잠깐!
무슨 소리냐!?
킹 : 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은 8할이 질소, 2할이 산소....
그 외에도 이산화탄소, 메탄, 헬륨, 칼슘과 레타론, 팔도트등이 있지만
킹 : 극소량으로 포함된 성분 엔가와트슨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
이것은 방사선에 포함된 포니레젬에 반응해서 유기호세현상을 일으킨다
킹 : 그리고 지난 주 목요일은 보름달...즉 딱 오늘 정오에 듀얼 스쿠와트화 되었다는 것이다
평소부터 대비하고 있던 자들 중에는 이미 알아차린 자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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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시작되었다"라고...
아 : .......음....
...안되겠다 모르겠어...
킹 : 도르제나브링 반응이란 말 정도는 들어본 적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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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 .....없어
킹 : 뭐 됐다... 쉽게 말하자며
이 자리에서 나와 싸우면 확실하게 비참한 사태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지
킹 : 훗날을 기약하도록 하지
아 : 아니 잠깐
용건이 아직...
킹 : 함부로 사망자를 내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거다!!!
지금의 세계의 상황에서... 서로 좀 더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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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나도 너도
"히어로"니까
아 : 기다려
킹 : (역시 달아나는 건 무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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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지금까지의 일들을 자백하고 어떻게든 용서 받아보자)
(얻어맞을 지도 모르지만...)
(잘게 썰리는 것보다는 낫겠지...)
킹 : 저, 저기...
아 : 아니... 이제 됐다
확실히 네 말이 맞다 킹
내가 잘못된 것이었다
킹 : (헤?)
아 :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하고 싶다
아 : 여기 사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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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 사과를 베어 봐 다오
킹 : 거..검은 초보자입니다만
아 : 상관없다
나한테는 유별난 특기가 있어서 말야...
아 : 손금 보는 것 비슷한 것인데
남이 검으로 뭔가를 베는 모습을 보면...
그 인간이 어떤 인생을 걸어 왔는지를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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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뒤에 있는 3사람도 그걸 통해 나에게 인정받고 제자가 되었지
너 정도 되는 남자가 그 사과를 어떻게 벨 것인지에 흥미가 있어
아 : 사과를 베어 봐 다오
그것 만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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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제자 :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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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경과
2분 15초 경과
2분 40초 경과
칼을 내려놨다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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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검 안 뽑히는데...)
킹 : (아까 포즈 취한 것 만으로 팔에 한계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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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 (유심히 관찰당하는 것도 긴장되어서 못 버티겠고)
(더 이상 허세부리면 확실히 들킨다)
킹 : (더 쓸 작전도 없어)
(완전히 끝났다)
킹 : (뒤쪽에서 절대 이쪽 꼴아보고 있겠지...)
(이제 무서워서 뒤돌아 보지도 못하겠어)
킹 : (...시험삼아 이대로 돌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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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 아무 것도 안하고 떠나갔다...?
이 : 아토믹 스승님 이건 무슨...
의태어 :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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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솜씨가 보이지 않았다
일련의 움직임이 전혀
...아무 것도 안 보였다
니치린과 똑같다
이 사과 스스로 베였다는 걸 깨닫지조차 못하고 있어
칼날을 세포 사이로 통과시키는 신과 같은 기술을 해내는 남자가
설마 또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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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칼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뽑혔었다는 것을...!!
아토믹 참을 뛰어넘는 참격을 보여줬다면 나도 닥치는 수 밖에 없지...
의심의 눈초리를 일도양단하듯이...
멋지게 자기 길을 갔어
"검은 초보자"라고? 엄청난 괴물이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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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핫핫핫핫!! 이런 망신을 당한 건 오랫만이다!!
아무래도 남을 시험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군
나도 아직 햇병아리였던 것 같아...!!
아 : 부시드릴
오카마이타치
이아이언
아 : 난 처음부터 다시 수행하겠다
끝없이 이어지는 고행이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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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래도 따라 오겠는가?
삼제자 : 네...!
킹 : 안 쫓아오네...
위장약 사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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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너희에 가까운 상급 히어로 중에는
아 : 자신의 한심함을 피눈물 흘려가며 뛰어 넘으려하는 녀석도 있지
그녀석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게 해야돼
이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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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 저녀석입니까?
아 : 아니야
끗
라고 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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