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쿠베라 세계관에선 인간들이 결정하는거보단 이끄는게 더 낫다고 보는게
지금 지구야 민주주의가 아무리 터져도 파시즘 내지 포퓰리즘 선에서 끝남. 핵병기를 사용하더라도 지구 선에서 끝나고 다른 적도 위험도 없음. 패권과 경제다툼 정도지.
하지만 쿠베라 세계관은 일단 압도적인 힘이 존재함. 신들은 약과고 타크사카 시바 칼리등. 맘먹으면 우주 단위로 깽판칠 애들이 있음.
그리고 최소한 우주의 유지를 목표로 하는 신의 존재는 인간보다 방향설정에서 나을수 밖에 없음. 권력과 이해관계에서 인간보단 자유롭고 알고 있는 정보도 훨씬 많으니.
사하가 인간의 반대파, 로레인 불만 누르고 아샤방비하면서 린드할로우 지원나가는거랑 찬드라가 명령해서 예이~ 하고 지원나가는거랑 속도에서 차이가 있을수 밖에없음.
물론 권력의 집중은 필연적으로 견제의 부재가 동반되지만 신이잖아? 그 권력의 이해관계에서 그 어떤 인간보다 자유로운 존재임. 클라리가 리즈 행동보고 비난한걸 쿠베라나 찬가놈이 같은 행동 했다고 감히 비난할수 있을까.
의사결정과정에서 인간들이 직접 결정하는건 대변동 직후처럼 위협이 없을때나 가능한거고 그마저도 스스로 자기만족 이상이 될수가 없음. 신들이 사라져서 결정하게 된거지.
무엇보다 낙원과 지옥이 존재하는데도 범죄를 저지르고 욕하고 따돌리는 윌라브르 평균 수준 생각하면 그게 난 옳다고 못 보겠음. 사하나 루츠 빼면 테오 란 수준인 애들이 행성 이끈다는건데... 그말싫.
애초에 개인적인 호불정도만 가지고 비리나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데다가 어느정도 옳은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보장이 있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정치적 지지에서 자유로운 신의존재는 사하보다 훨씬 이상적인 지도자라고 생각함. 마루트도 우주의 유지라는 지도 자체는 올바른 방향을 향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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