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킨나라-아이라바타 관계에서 왠지 기시감이 느껴지던데
악의없이 눈새발언 좀 하지만 대놓고 악행을 하진 않는 A와
그런 A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큰 피해를 끼치는 B
개인적인 감정이 더 크면서 그걸 대의인것처럼 포장하는 것도 비슷하고
심적으로 궁지에 몰린 와중에 제3자의 말빨에 휘둘려서 삐뚤어지는것도 비슷
그렇다고 누가 조종한게 아니라 결국은 스스로 선택한 일인것도
결과적으로 큰피해를 본건 A지만 그보다 B를 불쌍히 여기고 이입하는 팬들이 생기는것도
전부 다 리즈와 아샤 사이에서 똑같이 본 패턴임 (이쪽은 심지어'내가 아샤라도 리즈가 재수없고 미울듯'이 베댓1위를 한적도 있음)
물론 지금은 킨나라빙의해서 아이라바타를 욕하는 사람까진 안나오니까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대략 질투심이나 열등감으로 일 저지르는 유형의 캐릭터가 공감받기 쉬운 스테레오타입 같기도함.
대책없는 선함이나 순수함 혹은 무지함보다는, 질투심 열등감 쪽이 좀 더 보편적인 감정이니까
드라마에서도 연민정같은 캐릭터가 선역캐릭터보다 응원받는거랑 비슷한가?
막상 킨나라가 매력적인 캐로 등장하면서 댓글이든 트짹이든 기타여러커뮤에서든 아이라바타는 매우 입지가 좁아진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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