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유리. 탑을 오르다 (4)
유리의 팀이 30층에 이르를 때 쯔음. 레로 로는 벼락부자가 되어 있었다.
옷도 좋은거 입고, 식사도 맛나게 하고. 노동도 안했다.
메이드가 세탁을 제외한 모든 일을 했다. 레로 로는 자기 옷만 세탁했다.
샐러드와 유리의 옷은 (유리와 샐러드에게 있어선) 일회용 이었다.
물론 유리는 그 사실을 몰랐다 ^오^
유리는 새 옷을 살때 항상 레로 로를 짐꾼으로 동원했다.
유리가 옷 한벌을 고르면, 레로 로는 그 옷을 운반했다.
돈은 유리가 포켓으로 계산하였지만 영수증은 항상 레로 로가 챙겼다.
유리가 집으로 돌아간 후, 레로 로는 홀로 쇼핑몰에 와서 쇼핑을 한번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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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보자... 이번에는 이 옷이 나갔으니 채워넣고..."
레로 로의 방에는 커다란 금고가 있었다.
그 금고의 비밀번호는 레로 로만이 알고 있었다.
그 금고 안에는 유리의 옷장에 있는 옷과 똑같은 옷들이 몇 벌씩 들어있었다.
유리가 입고 난 옷도 있었고, 유리가 아직 입지 않은 옷도 있었다.
레로 로는 유리의 옷 현황을 아예 장부를 만들어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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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한적한 오후, 유리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흠흠.... 생각해 보니 내 옷이 점점 늘어가는거 같아."
유리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하네. 나 이 옷... 탑 들어오기 전부터 입던 옷인데... 아직 새 옷 같아....
유리가 일어서서 거울을 보았다.
아니... 완전 새 옷인데 이건???? 나 분명히 탑 올라오기 전에 놀다가 넘어져서 이 옷 살짝 찢어졌었는데? "
유리는 찢어져 있어야 할 소매를 살폈다.
분명히 왼쪽 소매에 기운 자국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자국은 없었다.
"... 어떻게 된 거지?"
유리는 거실로 나와, 레로 로를 불렀다.
".. 무슨 일이야?"
레로 로가 물엇다.
"레로 로. 너 혹시 이 옷 수선했냐?"
유리가 물었다.
"...? 무슨 소리야?"
"이 옷. 분명히 왼쪽 소매가 찢어져서 기운 적이 있는데. 기운 자국이 없어. 수선했을만한 사람은 너밖에 없고,
수선 자국 없애는 곳 아는거냐?"
유리가 물었다.
"아... 그거? 응. 저번에 세탁하다가 수선했어. 내가 찢었다고 욕먹을거 같아서."
"오호라? 흔적도 없이 수선할 수 있다는 말이지?"
유리가 말했다.
"그리고 보니 제 옷도 흠집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샐러드가 말했다.
레로 로는 속으로 '아 이제 X됐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리가 자신의 공을 치하하자. 휴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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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zzz.ZZzzzzzz."
"야! 레로 로! 일어나!"
유리 자하드가 레로 로의 방문을 두들겼다.
"Zzz..Zzz..Zzzz...."
그러나 레로 로는 새벽에 에메랄드를 만나고 와서 피곤했기 떄문에 계속 잣다.
"아 시1발놈 문 부수고 들어간다!"
'쾅!"
"으아아아아아!!!"
레로 로는 머리 끄댕이를 끄집혀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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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레로 로를 끌고 간 곳은 E급 공방전이었다.
"아!! 대체 여긴 왜 오는건데!!"
레로 로가 물었다.
"아이템 먹으러 왔지. 너넨 구경만 해. 내가 다 쓸어올 테니까. 가자 샐러드!"
유리가 말했다.
레로 로는 같이 온 메이드와 함께 구경만 했다.
"으.. 또 수많은 시체가 나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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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전이 열린지 3일쨰 되는 날. 공방전에 참여한 선별인원은 4명 빼고 다 시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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