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밤시황 (12)
"엣헴 엣헴.."
저녁이었다.
밤시황은 젊은 부하와 함께 있었다.
"오늘은 어느 분을 부르시겠습니까 폐하?"
부하가 물었다.
"글쎄. 내가 지금 거느린 황후가 몇 명이지?"
밤시황이 물었다.
"현재 736분의 황후가 계십니다. 폐하."
부하가 말했다.
"흠흠.. 얼굴 사진 모아놓은거 가져와 봐."
밤시황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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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흠..."
밤시황은 736명의 황후들을 모두 살펴 보았다.
"흠흠.... 오늘은..음..... 일단 밖으로 나가도록 하자."
밤시황이 말했다.
"..예?"
"새로 황후를 뽑을 차례다. 어디든지 가자."
밤시황이 말했다.
"... 몇 층으로 가고 싶으십니까?"
부하가 물었다.
"글쎄...... 그건 잘 모르겠다.
반도마뱀 사는 곳으로 가자.
밤시황이 말했다.
".. 거 취향이 참 다양하십니다."
부하가 말했다.
"흠흠.. 그래. 오늘따라 반도마뱀이 떙기는데 이 목록에는 반도마뱀을 찾을 수가 없어."
밤시황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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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흠흠..."
밤시황은 부하를 데리고 반도마뱀 거주 지역으로 왔다.
"흠흠..흠흠.."
"저기.. 폐하.. 여기 여자들.. 외모가 끔찍한데요?"
부하가 말했다.
"어허. 조용히 해라. 그래도 공주를 배출한 종족이 아니더냐. 분명 보석이 있을 것이다."
밤시황이 말했다.
"그런데...온 탑의 미녀들을 다 가지신 아바마마꼐서 왜 이런 하등한 종족에게 관심을 가지시는 겁니까?".
밤시황을 따라온 제1황자 연수현이 물었다.
"어허. 황제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해 봐야 하는 법이다. 엣헴 엣헴"
밤시황이 말했다.
....
....
....
이틀이 지나갔다.
"...아..폐하... 그냥 돌아가시죠... 피곤합니다."
이틀째 잠을 못 잔 부하가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냐아...... 반드시..반드시..찾을거다..반드시...
그때, 저 멀리서 매우 아름다운 반도마뱀 여성이 걸어왔다.
폐하~♥
"오오오옷....? 저..저 여자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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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Zzz..Zzz..Zzz...."
밤시황은 잠에서 깨어나. 옆에 있는
제2황후 이화를 보았다.
".... 이게 무슨?"
이화의 자리 옆에는 가짜 도마뱀 꼬리가 있었다.
".... 내가 이틀 밤을 새서 헛것을 본 게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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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띵동"
그날 오후. 이화의 방에 누군가가 들어갔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연수현이었다.
"들어온!"
이화가 말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연수현이 물었다.
"아주 잘 됐어! 잘했어 우리 아들!"
이화가 연수현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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