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원을 다니려고 알아보다가
한 학원에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해서
그 학원에 거의 다닐 것 처럼 돼서
첫 수업을 받았습니다.
입금은 아직 안했구요.
근데 수업을 받아보니 분위기라든가 여러모로
저한테 안맞는거 같아서 수업 끝나고 그날 저녁에
죄송하지만 학원등록 취소하겠다고 원장님한테 전화해서 말씀을 드렸어요
원장님이 알았다고 한뒤 전화를 끊었는데
잠시 후 전화가 와서는 아까 수업때 준 프린트물 그게 마지막꺼였는데
혹시 다시 갖다줄 수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알았다고 하고 다음주 갖다드리기로 했는데
저희 어머니가 그 프린트물을 모르고 버려버리고 말았습니다ㅡ
그래서 원장님한테 전화드려서 죄송한데 못갖다드릴 것 같다
어머니가 버리셨는데 수거해 가버린 것 같다고 했더니
어떻게든 찾아서 갖다달라 하더라구요
아니면 자기가 준 명함 그거라도 갖다 주든가
이것도 인연인데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봐요.
oo씨 저랑 같은 동네 살죠? 언제 한 번 만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어떻게든 찾아서 연락줘요
이렇게 말하시고 끊으셨습니다..
제가 학원을 거의 다닐 것처럼 하고
수업도 한 번은 들었는데 갑자기 안다니겠다고 말하니
아마 그 부분에서 화가 나신 것 같은데..
프린트물은 이미 쓰레기봉투를 수거해가서 못찾고
제가 크게 잘못한거가 싶기도 하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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