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재즈피아노예요. 그런데 인서울도 아니고 부산4년제입니다..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도 넘쳐나서 이걸로 하기에는 제가 맞지않는것 같아요...
솔직히 대학도 그냥 고등학교때 공부안해서 아까워갖고 피아노친걸로 온거라서 좀 그런데요.. 다른길로 가기 두려워하며 이걸 계속하다가 이것을 할지. 아니면 다른것을 할 지 모르겠는데
만약 후자라면 일찍 바꾸는게 나을 것 같고 전자라면 해봤자 돈을 못벌것같아요.... 미래가 무서워서 계속 하고있는데 솔직히 싫은건 아니예요 피아노가... 피아노가 그리좋은것도 아니예요 그런데 저희과 특성상 악기좋아해서 하는애들이 천지빼까리라 더더욱 고민되네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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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딩 때 피아노 클래식 전공하다가 포기한 사람입니당.
덕분에 고졸입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아노를 그만 두고도 따로 하고 싶은 일들이 있었던 겁니당.
질문자 님께서도 아마 피아노를 전공으로 하다보니 압박감 때문에 피아노에 애정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 다른 어느 기술을 배운다 한들 시간에 쫓기고 압박감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당.
그러니 지금 당장 열렬하게 다른 일이 하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 조금 내려놓는다 생각하고 음악을 즐기시는 게 어떨까용. 음대 졸업하고 회사원이라는 결말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그런 게 인생 아니겠습니깡.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용.
뭐 대부분 대학까지 왔으니 좀 더 해보자고 얘기할 거예요. 고3에게는 재수 한 번 해보자 그러고...
제가 보기엔 질문자님이 음악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음악을 포기하면서까지 하고 싶은 다른 일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지금은 계속 하시면서 다른 걸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용.
교수님도 대충 넌 하면 되는 아이야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진 않으실 테니 한 번 물어보세용. 그 편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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