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위 본선행..국민의힘 30대 대표 등장하나
신진과 중진들의 대결 구도로 관심이 모아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준석 돌풍'이 본선으로도 이어져 보수정당 창당 이래 최초로 30대 당 대표가 탄생할지 아니면 중진들이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비경선엔 총 8명이 출마했다. 이중 이 전 최고위원이 나경원·주호영·조경태·홍문표 후보와 함께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이준석, 신진 지지그룹 결집 효과 누리나
유일한 신진 그룹 후보인 이 전 최고위원이 중진 4명과 맞붙는 구도다. .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신진돌풍을 일으켰던 두 명은 탈락했지만 오히려 1명으로 몰아감으로써 본선에서는 신진들에게 지지했던 사람들의 표가 구조적으로, 강제적으로 결집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본경선 진출에 실패한 초선 김은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록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변화의 바람을 멈춰 세울 수는 없다"고 적었다. 김웅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님들 축하드린다. 낙선한 두 후보님들 수고하셨다"고 전했다.
흥미진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