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 힘 입당 나중에 판단..경선이고 뭐고 일체 생각 안 한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이나 경선 전 입당 여부에 대해선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 그는 “더 움직여 보고 나중에 판단할 문제라고 입장을 선명하게 밝혔는데도 기자들이 계속 묻는다”며 “입당 문제는 지금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어서 경선이고 뭐고 일체 생각을 안 한다”고 말했다.
- 기존 국민의힘 지지층뿐 아니라 진보·중도로도 지지층을 확산할 생각이라고요.
“정치인이나 일반 국민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부터 진보까지 스펙트럼이 있다고는 봐요. 그렇지만 모든 사안에 대해 선명히 이념성이 갈리는 건 아니잖아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이슈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보수·진보·중도를 확연히 구획 나누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 틀 안에만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안에서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서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경쟁할 수 있다고 봐요.”
- 국민의힘에선 윤 전 총장이 너무 간을 보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어요.
“평가는 각자 자유롭게 하는 거니까요.”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월에 곧 만날 것처럼 먼저 전화연락을 했던 것으로 아는데 왜 안 만나고 있나요.
“그분이 우리나라에서 정치경험이 가장 많은 분이고 어떤 상황이 되면 제게 의미 있는 조언을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지금은 그런 어떤 구체적인 방법론을 선택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뵙게 되겠죠. 저보다 경험 많은 분들을 왜 안 만나겠습니까.”
입당한다했다가 안한다했다가
간보기의 달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