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설치안 통과… 각 부처 장관들 당연직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국민통합위원회를 설치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김한길(사진) 전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이 내정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위원회 설치 취지에 대해 “우리 사회에 내재된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을 위한 정책 및 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국민통합위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통합위 설치에는 지난 대선과 6·1 지방선거를 맞아 악화일로인 정치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국민통합이 새 정부의 핵심 과제가 돼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깔려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김 전 위원장이 내정된 상태다. 국민통합위는 정부서울청사 13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6월 초 공식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국민통합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국민통합위 위상도 총리급으로 높아졌다.
여권 관계자는 “국민통합위에 각 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할 것”이라며 “이전 정부 전례에 따라 위원회 규모는 30명 안팎”이라고 전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위원장과 같은 거물급 인사가 위원장에 내정된 만큼 향후 국민통합위가 야당과의 소통에 직접 나서거나, 정계개편을 모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한길은 죽지도않고 또 돌아오네
ㄹㅇ피닉스는 얘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