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하는 신하를 승진시키는 정부와 쓴소리하는 신하를 짜르는 정부
[최보식이 만난 사람] "나라 망하는데 공무원들 입 다물면… 이는 忠臣의 자세 아니다"
[엘리트 국장급 공무원은 왜 파면됐나… 한민호 前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사무처장]
"朴정부, 국정 운영에 문제 많았지만 나라를 위기에 몰진 않아
지금처럼 반일·탈원전·소득 주도 성장 같은 엉뚱한 짓 없었다
산업부 공무원이 불이익 감수하고 탈원전에 한마디 했다면…
외교부 한 명이라도 지소미아 파기 반대했다면 내가 안 나섰다"
한민호 전(前)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사무처장이 9월 20일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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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써왔나?
"물론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대우조선 구조 조정 방식 등에 대해 비판했다. 당시에도 문체부 차관의 구두 경고를 받았지만 페이스북에 글 쓰는 걸 멈추지 않았다."
―그때도 불이익을 받았나?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장으로 승진해 핵심 보직인 미디어정책관과 체육정책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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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의 주의가 있고서 일주일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 감찰을 받았다. 근무시간에 페이스북에 계속 글을 올린 것은 징계 사유가 되지 않겠나?
"내가 일을 안 하면서 페북질을 하면 욕하겠지만, 내 일을 다 하고 플러스로 나라 걱정을 했다. 내가 징계를 받아야 한다면 '죽창가' 등 폭풍 페북질을 하던 조국은 왜 괜찮은가. 조국이 '강제징용 배상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면 친일파'라고 페북에 글을 올린 다음 날 '그래 나는 친일이다'라고 썼다. 그리고 그다음 날 민정수석실에서 내게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14/2019101400012.html
그렇게 논란이 많고 병크가 있었던 근혜조차 재앙이에 비하면 발끝도 못미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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