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이번에도 방북 메시지는 없었다
청와대는 6일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나 2018년 10월 “교황께서 문 대통령이 전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요청을 수락했다”는 청와대 발표와 달리, 교황은 2년이 지난 이날도 북한 방문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당시 청와대의 발표가 과장·왜곡됐거나 교황청이 문 대통령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