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는 이들을 위한 잡설. 이시간에 보고있어도 곤란하지만.
밤이 찹니다.
이시간에 컴퓨터키고 츄잉하는 고3들은 당장돌아가(퍽)
농담이고.
-
작은 소년이 있습니다.
그는 게으릅니다.
그는 근성이 없습니다.
그는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 무엇에도 향하지 않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않습니다.
그런데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막다른길? 천천히 땅을 파고 아주 천천히 나아갑니다.
낭떠러지? 천천히 절벽을 깎아가며 내려갑니다.
그는 게으릅니다.
그래도 걸어갑니다.
그는 근성이 없습니다.
그래도 나아갑니다.
그는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헤쳐나갑니다.
세상은, 아무것도 아닌 자에게도 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라도 해나가는 여러분들은 그보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멈출 수 없다면, 계속 가면 됩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아닌 자입니까?
아니면,
더 앞에 있는 사람인가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하나.
그 무엇도 아닐지라도 사람은 멈추지 않는 법이다.
수능 파이팅.
나는 데드엔딩.(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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